19대 마지막 본회의…무쟁점 법안 처리

입력 2016.05.19 (12:00) 수정 2016.05.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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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19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백2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나섭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30분을 넘긴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특조위와 국민권익위 등 인사 관련 안건과 군형법 등 일부 법안이 먼저 처리됐습니다.

오후에는 나머지 무쟁점 법안 백20여 건을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과 전·월세 전환율 인하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쟁점법안 처리는 여야간 이견이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청이 추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과 노동 개혁 4법 등, 야당이 처리를 요구했던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등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열리는 여야정 민생경제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 법안의 20대 국회 처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 문제 등 원구성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을 놓고 새누리당과 더민주 의견 일치가 쉽지않고 법제사법위원장도 3당의 의견이 서로 달라, 원 구성이 법정 시한 내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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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대 마지막 본회의…무쟁점 법안 처리
    • 입력 2016-05-19 12:02:10
    • 수정2016-05-19 1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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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19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백2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나섭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30분을 넘긴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특조위와 국민권익위 등 인사 관련 안건과 군형법 등 일부 법안이 먼저 처리됐습니다.

오후에는 나머지 무쟁점 법안 백20여 건을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과 전·월세 전환율 인하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쟁점법안 처리는 여야간 이견이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청이 추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과 노동 개혁 4법 등, 야당이 처리를 요구했던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등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열리는 여야정 민생경제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 법안의 20대 국회 처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 문제 등 원구성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을 놓고 새누리당과 더민주 의견 일치가 쉽지않고 법제사법위원장도 3당의 의견이 서로 달라, 원 구성이 법정 시한 내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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