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서 60대 여성 피살…용의자 자수
입력 2016.05.29 (21:12)
수정 2016.05.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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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9일) 새벽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오늘(29일) 저녁 경찰에 자수한 유력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붐비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오늘(29일) 새벽 5시 반쯤 이곳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요일 새벽마다 수락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늘(29일)도 평소처럼 집 열쇠만 갖고 등산길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등산객이 올라가다가 여성이 아픈 것 같이 누워 있어서 보니까 피가 흘렀더라, 그래서 119 신고를 한 거예요."
그런데 오늘(30일) 오후 6시 반쯤 61살 김 모 씨가 A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김 씨의 옷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됐고, 어제(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또 A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산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재숙(서울 성북구) : "거의 일주일에 서너 번씩 오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해서 앞으로 다니기 힘들죠."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29일) 새벽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오늘(29일) 저녁 경찰에 자수한 유력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붐비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오늘(29일) 새벽 5시 반쯤 이곳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요일 새벽마다 수락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늘(29일)도 평소처럼 집 열쇠만 갖고 등산길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등산객이 올라가다가 여성이 아픈 것 같이 누워 있어서 보니까 피가 흘렀더라, 그래서 119 신고를 한 거예요."
그런데 오늘(30일) 오후 6시 반쯤 61살 김 모 씨가 A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김 씨의 옷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됐고, 어제(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또 A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산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재숙(서울 성북구) : "거의 일주일에 서너 번씩 오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해서 앞으로 다니기 힘들죠."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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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서 60대 여성 피살…용의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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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9 21:13:50
- 수정2016-05-29 2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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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새벽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오늘(29일) 저녁 경찰에 자수한 유력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붐비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오늘(29일) 새벽 5시 반쯤 이곳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요일 새벽마다 수락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늘(29일)도 평소처럼 집 열쇠만 갖고 등산길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등산객이 올라가다가 여성이 아픈 것 같이 누워 있어서 보니까 피가 흘렀더라, 그래서 119 신고를 한 거예요."
그런데 오늘(30일) 오후 6시 반쯤 61살 김 모 씨가 A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김 씨의 옷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됐고, 어제(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또 A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산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재숙(서울 성북구) : "거의 일주일에 서너 번씩 오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해서 앞으로 다니기 힘들죠."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29일) 새벽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오늘(29일) 저녁 경찰에 자수한 유력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붐비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오늘(29일) 새벽 5시 반쯤 이곳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요일 새벽마다 수락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늘(29일)도 평소처럼 집 열쇠만 갖고 등산길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등산객이 올라가다가 여성이 아픈 것 같이 누워 있어서 보니까 피가 흘렀더라, 그래서 119 신고를 한 거예요."
그런데 오늘(30일) 오후 6시 반쯤 61살 김 모 씨가 A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김 씨의 옷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됐고, 어제(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또 A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등산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재숙(서울 성북구) : "거의 일주일에 서너 번씩 오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해서 앞으로 다니기 힘들죠."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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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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