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휴일…미세먼지에도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6.05.29 (21:21) 수정 2016.05.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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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의 마지막 휴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미세먼지로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전국 곳곳은 가족단위 인파로 크게 붐볐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우거진 나무들 너머 거대한 꽃 정원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백만송이 새빨간 장미가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꽃밭에서 신이 난 아이는 넘어져도 아픈줄 모릅니다.

푸른 바람이 감도는 청보리밭 사잇길엔 온 가족의 싱그러운 웃음이 넘칩니다.

대지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에 보리도 조금씩 익어갑니다.

아이들이 농장 체험에 나섰습니다.

양떼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아이들, 누가 누구를 구경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

내리쬐는 햇볕보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점수를 내자 신이 난 아버지는 다 큰 아들을 번쩍 안아올립니다.

이른 무더위에 물놀이 시설도 벌써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인공 파도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두둥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 채 근심도 잠시 잊어봅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5월의 마지막 주말도 전국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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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마지막 휴일…미세먼지에도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6-05-29 21:23:02
    • 수정2016-05-29 22:43:25
    뉴스 9
<앵커 멘트>

5월의 마지막 휴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미세먼지로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전국 곳곳은 가족단위 인파로 크게 붐볐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우거진 나무들 너머 거대한 꽃 정원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백만송이 새빨간 장미가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꽃밭에서 신이 난 아이는 넘어져도 아픈줄 모릅니다.

푸른 바람이 감도는 청보리밭 사잇길엔 온 가족의 싱그러운 웃음이 넘칩니다.

대지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에 보리도 조금씩 익어갑니다.

아이들이 농장 체험에 나섰습니다.

양떼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아이들, 누가 누구를 구경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

내리쬐는 햇볕보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점수를 내자 신이 난 아버지는 다 큰 아들을 번쩍 안아올립니다.

이른 무더위에 물놀이 시설도 벌써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인공 파도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두둥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 채 근심도 잠시 잊어봅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5월의 마지막 주말도 전국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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