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흑자…‘머스크’ 세계 1위 비결은?

입력 2016.05.30 (21:22) 수정 2016.05.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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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운업계의 불황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흑자를 내고 있는 세계 제1위 해운업체인 덴마크 머스크 라인의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요?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항구 도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 제1위의 해운업체 머스크 라인의 유럽 출발점인만큼 컨테이너가 밤낮 없이 선적됩니다.

올들어 불황으로 운임료가 25% 넘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흑자기조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클라우스 루드 세팅(머크스라인 동·서부무역본부장) : "획기적인 원가 절감과 단가 절감 특히 각 지사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가능했습니다."

잇딴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머스크라인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2008년 금융 위기 직전에 선제적으로 '스트림 라인'이라는 혁신 프로젝트를 도입해 원가절감과 인원감축에 나섭니다.

<인터뷰> 헤닝 모르겐(머스크 그룹 홍보 실장) : "스트림라인이란 다양한 선제적인 조치들을 의미하는 데 이는 모두 가격 인하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죠."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속 운항 매뉴얼까지 만드는 등 성과 위주로 회사 체질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결국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하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머스크 라인을 백년 기업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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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흑자…‘머스크’ 세계 1위 비결은?
    • 입력 2016-05-30 21:23:54
    • 수정2016-05-30 2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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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운업계의 불황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흑자를 내고 있는 세계 제1위 해운업체인 덴마크 머스크 라인의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요?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항구 도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 제1위의 해운업체 머스크 라인의 유럽 출발점인만큼 컨테이너가 밤낮 없이 선적됩니다.

올들어 불황으로 운임료가 25% 넘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흑자기조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클라우스 루드 세팅(머크스라인 동·서부무역본부장) : "획기적인 원가 절감과 단가 절감 특히 각 지사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가능했습니다."

잇딴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머스크라인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2008년 금융 위기 직전에 선제적으로 '스트림 라인'이라는 혁신 프로젝트를 도입해 원가절감과 인원감축에 나섭니다.

<인터뷰> 헤닝 모르겐(머스크 그룹 홍보 실장) : "스트림라인이란 다양한 선제적인 조치들을 의미하는 데 이는 모두 가격 인하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죠."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속 운항 매뉴얼까지 만드는 등 성과 위주로 회사 체질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결국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하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머스크 라인을 백년 기업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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