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北 식당 탈출’ 여종업원 3명 입국

입력 2016.06.01 (21:05) 수정 201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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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중국 내 북한 식당을 탈출했던 여성 종업원 3명이 최근 모두 국내에 들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외 북한 근로자들의 동요와 이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 산시성 웨이난시의 북한 식당에서 탈출했던 여성 종업원 3명이 국내로 들어왔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난 달 중순 북한 식당을 탈출했던 이들은 육로를 통해 중국 내륙과 라오스를 거쳐 열흘 전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여권 없이 태국에 입국한 이들은 그동안 불법 입국자 수용소에서 지내다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항공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탈북한 종업원 3명 중 1명은 29살, 한 명은 28살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입국 시점과 경로 등 구체적인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탈북민 시설에서 보호받으며 탈북 경위 등 합동심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했을 때와 달리 이번엔 북한 종업원들의 입국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북 제재 국면속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탈출 보름여 만에 입국하면서 해외 북한 근로자들의 동요와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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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 ‘北 식당 탈출’ 여종업원 3명 입국
    • 입력 2016-06-01 21:06:55
    • 수정2016-06-01 2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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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중국 내 북한 식당을 탈출했던 여성 종업원 3명이 최근 모두 국내에 들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외 북한 근로자들의 동요와 이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 산시성 웨이난시의 북한 식당에서 탈출했던 여성 종업원 3명이 국내로 들어왔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난 달 중순 북한 식당을 탈출했던 이들은 육로를 통해 중국 내륙과 라오스를 거쳐 열흘 전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여권 없이 태국에 입국한 이들은 그동안 불법 입국자 수용소에서 지내다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항공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탈북한 종업원 3명 중 1명은 29살, 한 명은 28살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입국 시점과 경로 등 구체적인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탈북민 시설에서 보호받으며 탈북 경위 등 합동심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닝보의 북한 류경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했을 때와 달리 이번엔 북한 종업원들의 입국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북 제재 국면속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탈출 보름여 만에 입국하면서 해외 북한 근로자들의 동요와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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