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무궁무진 ‘타일 인테리어’

입력 2016.06.03 (12:38) 수정 2016.06.03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인테리어에서 빠지지 않는 마감재, 타일입니다.

과거 화장실 바닥이나 벽에 주로 쓰던 타일이 이제는 집안 곳곳에서 마루나 벽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타일 전문점.

직접 그림을 그린 것부터 높이 3미터 타일 등 타일 종류가 6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 타일 보러 온 손님들로 매장은 늘 붐비는데요.

<인터뷰> 강명희(서울시 중랑구) : “집 인테리어를 바꾸려고 하는데 타일로 꾸미는 게 인기라고 해서 바꿔보려고 왔어요.”

최근 이렇게 타일이 주목받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황민우(타일 전문점 직원) : “타일은 온도나 습도에 따라 변형되지 않아서 유지∙관리가 쉽습니다. 요즘엔 크기와 디자인의 종류가 많아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타일 종류부터 살펴봅니다.

굽는 온도에 따라 자기질과 도기질로 나뉩니다.

뒷면 색이 다른데요.

이 타일은 자기질, 주로 회색입니다.

1,3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방수성이 좋고 견고해 바닥에 주로 씁니다.

반면 연한 살색의 도기질 타일은 1,100℃ 정도에서 굽습니다.

수분 흡수율이 높고 깨지기 쉽지만 저렴한 편이서 벽에 많이 붙입니다.

최근엔 바닥에 마루 대신 타일을 많이 쓰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열전도율이 높아서 겨울에는 오랫동안 따뜻합니다.

이 집은 타일로 집을 인테리어했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23년 된 빌라를 직접 꾸몄습니다.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인테리어할 때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했고요. 색깔도 다양하지만 서로 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산뜻한 옥색 타일이 돋보이는 주방.

원래 주방은 많이 낡은 데다 황토색이라 답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싱크대 길이를 늘였고요.

최근 유행처럼 상부장을 없앴습니다.

빈 공간에 옥색의 직사각형 타일을 썼는데요.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주방 벽 전체가 타일로 노출될 거라서 독특하고 다른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타일을 골랐습니다.”

이번엔 화장실, 예전엔 정사각형 타일로 좁아 보이고 색도 어울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엔 따뜻한 느낌의 갈색 타일을, 양쪽엔 시원하게 흰색 타일을 붙였습니다.

<녹취>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욕실 공사 후 남은 타일을 이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게요.”

첫 번째로 타일용 접착제를 잘 펴 발라줍니다.

타일 시공의 핵심은 타일 사이 줄눈을 일정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 건데요.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빨대를 잘라서 줄눈 간격을 맞출 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쉽습니다.”

줄눈용 시멘트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개어준 뒤 타일 사이를 꼼꼼히 채워 줍니다.

젖은 수건으로 타일에 묻은 시멘트를 닦아내면 완성!

활용도 무궁무진한 타일,

그렇게 집 분위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충전] 무궁무진 ‘타일 인테리어’
    • 입력 2016-06-03 12:50:30
    • 수정2016-06-03 13:01:59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인테리어에서 빠지지 않는 마감재, 타일입니다.

과거 화장실 바닥이나 벽에 주로 쓰던 타일이 이제는 집안 곳곳에서 마루나 벽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타일 전문점.

직접 그림을 그린 것부터 높이 3미터 타일 등 타일 종류가 6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 타일 보러 온 손님들로 매장은 늘 붐비는데요.

<인터뷰> 강명희(서울시 중랑구) : “집 인테리어를 바꾸려고 하는데 타일로 꾸미는 게 인기라고 해서 바꿔보려고 왔어요.”

최근 이렇게 타일이 주목받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황민우(타일 전문점 직원) : “타일은 온도나 습도에 따라 변형되지 않아서 유지∙관리가 쉽습니다. 요즘엔 크기와 디자인의 종류가 많아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타일 종류부터 살펴봅니다.

굽는 온도에 따라 자기질과 도기질로 나뉩니다.

뒷면 색이 다른데요.

이 타일은 자기질, 주로 회색입니다.

1,3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방수성이 좋고 견고해 바닥에 주로 씁니다.

반면 연한 살색의 도기질 타일은 1,100℃ 정도에서 굽습니다.

수분 흡수율이 높고 깨지기 쉽지만 저렴한 편이서 벽에 많이 붙입니다.

최근엔 바닥에 마루 대신 타일을 많이 쓰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열전도율이 높아서 겨울에는 오랫동안 따뜻합니다.

이 집은 타일로 집을 인테리어했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23년 된 빌라를 직접 꾸몄습니다.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인테리어할 때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했고요. 색깔도 다양하지만 서로 잘 어우러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산뜻한 옥색 타일이 돋보이는 주방.

원래 주방은 많이 낡은 데다 황토색이라 답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싱크대 길이를 늘였고요.

최근 유행처럼 상부장을 없앴습니다.

빈 공간에 옥색의 직사각형 타일을 썼는데요.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주방 벽 전체가 타일로 노출될 거라서 독특하고 다른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타일을 골랐습니다.”

이번엔 화장실, 예전엔 정사각형 타일로 좁아 보이고 색도 어울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엔 따뜻한 느낌의 갈색 타일을, 양쪽엔 시원하게 흰색 타일을 붙였습니다.

<녹취>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욕실 공사 후 남은 타일을 이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게요.”

첫 번째로 타일용 접착제를 잘 펴 발라줍니다.

타일 시공의 핵심은 타일 사이 줄눈을 일정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 건데요.

<인터뷰> 김진선(서울시 중랑구)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빨대를 잘라서 줄눈 간격을 맞출 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쉽습니다.”

줄눈용 시멘트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개어준 뒤 타일 사이를 꼼꼼히 채워 줍니다.

젖은 수건으로 타일에 묻은 시멘트를 닦아내면 완성!

활용도 무궁무진한 타일,

그렇게 집 분위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