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줄이기 안간힘…어떤 방법으로?

입력 2016.06.10 (06:43) 수정 2016.06.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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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 먼지에 자치단체들도 골머리입니다.

화석 연료를 줄이는 게 근본 대책이긴 할텐데 어떤 방식들이 있을까요?

은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전된 전기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기름 대신 전기를 사용해 배출 가스는 전혀 없습니다.

적게 드는 유지비도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철우(전기차 대여 업체) : "오일 같은 걸 교체할 게 전혀 없다 보니까 추가적인 관리 비용도 들지 않고..."

친환경 전기차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카쉐어링' 업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공영 주차장 일부를 거점으로 내주고, 차량 가격의 20%를 보조합니다.

업체는 새 차를 도입할 때 전기차를 우선 순위에 두기로 했습니다.

교체 비용의 20%를 시가 부담하는 친환경 보일러는 기존 보다 미세 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70% 이상 줄이고, 연료도 10% 넘게 덜 씁니다.

<인터뷰> 윤남식(주부) : "(난방비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보다. (어떠세요?) 기분이 좋지요. 이걸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전국의 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낡은 디젤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개조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 장치를 보급하려는 도시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경유차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안은 서로의 이해 관계가 달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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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 먼지 줄이기 안간힘…어떤 방법으로?
    • 입력 2016-06-10 06:45:50
    • 수정2016-06-10 0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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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 먼지에 자치단체들도 골머리입니다.

화석 연료를 줄이는 게 근본 대책이긴 할텐데 어떤 방식들이 있을까요?

은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전된 전기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기름 대신 전기를 사용해 배출 가스는 전혀 없습니다.

적게 드는 유지비도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철우(전기차 대여 업체) : "오일 같은 걸 교체할 게 전혀 없다 보니까 추가적인 관리 비용도 들지 않고..."

친환경 전기차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카쉐어링' 업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공영 주차장 일부를 거점으로 내주고, 차량 가격의 20%를 보조합니다.

업체는 새 차를 도입할 때 전기차를 우선 순위에 두기로 했습니다.

교체 비용의 20%를 시가 부담하는 친환경 보일러는 기존 보다 미세 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70% 이상 줄이고, 연료도 10% 넘게 덜 씁니다.

<인터뷰> 윤남식(주부) : "(난방비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보다. (어떠세요?) 기분이 좋지요. 이걸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전국의 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낡은 디젤 엔진을 천연가스 엔진으로 개조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 장치를 보급하려는 도시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경유차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안은 서로의 이해 관계가 달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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