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들께 송구”…진상조사단 구성

입력 2016.06.10 (21:15) 수정 2016.06.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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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듯 했던 국민의당의 입장이 하루만에 달라졌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경계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손에 넘기지는 않겠습니다."

당 차원의 자체 진상조사단도 구성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한 후에 그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조사단은 당사자인 김수민, 박선숙 두 의원을 상대로 홍보대행업체가 김 의원의 디자인 벤처기업에 수억 원대의 대가를 줬는지, 또 이 돈의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관련자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긴장감 속에 검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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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들께 송구”…진상조사단 구성
    • 입력 2016-06-10 21:16:07
    • 수정2016-06-10 22: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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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듯 했던 국민의당의 입장이 하루만에 달라졌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경계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손에 넘기지는 않겠습니다."

당 차원의 자체 진상조사단도 구성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한 후에 그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조사단은 당사자인 김수민, 박선숙 두 의원을 상대로 홍보대행업체가 김 의원의 디자인 벤처기업에 수억 원대의 대가를 줬는지, 또 이 돈의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관련자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긴장감 속에 검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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