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공항안 ‘사제 폭탄’ 폭발…中 ‘발칵’

입력 2016.06.13 (09:32) 수정 2016.06.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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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안에서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그것도 보안이 까다로운 공항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나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국 수속을 밟던 승객들이 무언가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곧바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현장은 짙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녹취> 목격자 : "여행가방에서 불꽃이 튀어 올라서 사람들이 피하려고 했는데 도망갈 틈도 없이 폭발했어요."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2시 20분쯤.

15m 떨어진 타이항공과 필리핀항공 수속대에서 5초 간격으로 잇따라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정말 무서웠어요. 바로 피해서 나왔는데 곧바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중국 공안은 한 남성이 현장에서 사제폭탄을 터뜨리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위독한 상태여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현재 모든 항공편이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많고 보안도 까다로운 공항시설 내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중국사회는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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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공항안 ‘사제 폭탄’ 폭발…中 ‘발칵’
    • 입력 2016-06-13 09:39:42
    • 수정2016-06-13 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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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안에서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그것도 보안이 까다로운 공항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나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국 수속을 밟던 승객들이 무언가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곧바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현장은 짙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녹취> 목격자 : "여행가방에서 불꽃이 튀어 올라서 사람들이 피하려고 했는데 도망갈 틈도 없이 폭발했어요."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2시 20분쯤.

15m 떨어진 타이항공과 필리핀항공 수속대에서 5초 간격으로 잇따라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정말 무서웠어요. 바로 피해서 나왔는데 곧바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중국 공안은 한 남성이 현장에서 사제폭탄을 터뜨리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위독한 상태여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현재 모든 항공편이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많고 보안도 까다로운 공항시설 내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중국사회는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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