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 본격 시작…이 시각 제주

입력 2016.06.20 (19:00) 수정 2016.06.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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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 지방에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장마 전선이 가장 먼저 북상한 제주로 가봅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종일 이어지던 비는 저녁 들어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관덕정'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 관덕정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촉촉하게 젖은 모습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엔 그제부터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산간엔 오늘 오후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에, 제주 해안엔 10에서 70mm, 산간엔 최고 14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한때 한라산엔 시간당 50㎜ 이상, 제주 남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쯤엔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불어난 물에 관광객 4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는데요.

장마전선은 오늘 밤 잠시 물러갔다, 내일 늦은 오후 남해안에 다시 찾아와 모레 새벽부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올해는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주목돼온 '엘니뇨'가 수그러들면서, 지난해의 마른 장마와 달리,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관덕정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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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장마 본격 시작…이 시각 제주
    • 입력 2016-06-20 19:02:29
    • 수정2016-06-20 20:01:37
    뉴스 7
<앵커 멘트>

남부 지방에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장마 전선이 가장 먼저 북상한 제주로 가봅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종일 이어지던 비는 저녁 들어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관덕정'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 관덕정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촉촉하게 젖은 모습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엔 그제부터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산간엔 오늘 오후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에, 제주 해안엔 10에서 70mm, 산간엔 최고 14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한때 한라산엔 시간당 50㎜ 이상, 제주 남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쯤엔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불어난 물에 관광객 4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는데요.

장마전선은 오늘 밤 잠시 물러갔다, 내일 늦은 오후 남해안에 다시 찾아와 모레 새벽부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올해는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주목돼온 '엘니뇨'가 수그러들면서, 지난해의 마른 장마와 달리,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관덕정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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