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잃었어요” 中 토네이도에 ‘쑥대밭’
입력 2016.06.25 (21:25)
수정 2016.06.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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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중국 장쑤성을 덮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을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지금도 처참한 모습입니다.
무너진 집에 돌아온 리핑 씨 부부,
건질 만한 물건을 찾아보지만 더러워진 옷가지 뿐입니다.
<녹취> 리핑 씨 남편(재해민) : "쓸 만한 물건들을 가져가려고요. 쓸 수 있거나 입을 수 있거나.. 다른 건 가져갈 만한 게 없어요."
토네이도에 날아온 컨테이너박스가 집을 덮치면서 칠순의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녹취> 리핑(피해민) : "아버지가 바로 저쪽에 살고 계셨어요. 근데 저기 콘테이너박스가 집으로 날아와서 깔리셨어요."
이 곳은 이번 토네이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마을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주택들이 무너지면서, 이 근처 몇 집에서만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
도망나온 주민들은 병원으로, 친척 집으로, 피난소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무너지는 집에서 겨우 빠져나온 셰홍 씨 가족.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셰홍(재해민) : "여기 오자마자 (부모님께) 들은 첫마디가 '집이 없어졌다'라는 말이었어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마저 무너진 피해자들..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자리엔 한숨과 눈물만 남았습니다.
장쑤성 푸닝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중국 장쑤성을 덮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을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지금도 처참한 모습입니다.
무너진 집에 돌아온 리핑 씨 부부,
건질 만한 물건을 찾아보지만 더러워진 옷가지 뿐입니다.
<녹취> 리핑 씨 남편(재해민) : "쓸 만한 물건들을 가져가려고요. 쓸 수 있거나 입을 수 있거나.. 다른 건 가져갈 만한 게 없어요."
토네이도에 날아온 컨테이너박스가 집을 덮치면서 칠순의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녹취> 리핑(피해민) : "아버지가 바로 저쪽에 살고 계셨어요. 근데 저기 콘테이너박스가 집으로 날아와서 깔리셨어요."
이 곳은 이번 토네이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마을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주택들이 무너지면서, 이 근처 몇 집에서만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
도망나온 주민들은 병원으로, 친척 집으로, 피난소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무너지는 집에서 겨우 빠져나온 셰홍 씨 가족.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셰홍(재해민) : "여기 오자마자 (부모님께) 들은 첫마디가 '집이 없어졌다'라는 말이었어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마저 무너진 피해자들..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자리엔 한숨과 눈물만 남았습니다.
장쑤성 푸닝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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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잃었어요” 中 토네이도에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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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5 21:27:33
- 수정2016-06-27 10:03:02
<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중국 장쑤성을 덮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을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지금도 처참한 모습입니다.
무너진 집에 돌아온 리핑 씨 부부,
건질 만한 물건을 찾아보지만 더러워진 옷가지 뿐입니다.
<녹취> 리핑 씨 남편(재해민) : "쓸 만한 물건들을 가져가려고요. 쓸 수 있거나 입을 수 있거나.. 다른 건 가져갈 만한 게 없어요."
토네이도에 날아온 컨테이너박스가 집을 덮치면서 칠순의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녹취> 리핑(피해민) : "아버지가 바로 저쪽에 살고 계셨어요. 근데 저기 콘테이너박스가 집으로 날아와서 깔리셨어요."
이 곳은 이번 토네이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마을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렇게 한 순간에 주택들이 무너지면서, 이 근처 몇 집에서만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
도망나온 주민들은 병원으로, 친척 집으로, 피난소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무너지는 집에서 겨우 빠져나온 셰홍 씨 가족.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셰홍(재해민) : "여기 오자마자 (부모님께) 들은 첫마디가 '집이 없어졌다'라는 말이었어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마저 무너진 피해자들..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자리엔 한숨과 눈물만 남았습니다.
장쑤성 푸닝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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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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