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근거지 팔루자 탈환…모술도 겨냥

입력 2016.06.27 (21:41) 수정 2016.06.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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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의 근거지인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습니다.

IS에 점령된 지 1년 5개월 만으로 이라크 내 IS 최대 거점인, 모술의 탈환 작전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전략 요충지 팔루자, 길 거리에 이라크 국기가 휘날리고 이라크 군인들의 자축이 이어집니다.

IS 점령지였던 팔루자를 연합군의 공습지원을 받은 이라크군이 1년 5개월 만에 되찾은 겁니다.

<녹취> 하이데르 알 아바디(이라크 총리) : "이라크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오늘 팔루자에 이라크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팔루자의 승전보로 이라크 군의 다음 목표인 모술 탈환 작전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수니파 밀집 지역인 모술은 IS의 최대 거점으로 정신적 근거지입니다.

<녹취> 하디 알 아메리(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장) : "팔루자 탈환 이후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모술 해방 작전에 참가할 것입니다."

지난해 티크리트에 이어 이번엔 팔루자까지 빼앗긴 IS는 이라크에서는 모술, 시리아에서는 락까 정도로만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수세에 몰린 IS는 정보 제공을 이유로 시리아인 5명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건재를 과시하려는 IS의 게릴라 식 자살 폭탄 테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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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IS 근거지 팔루자 탈환…모술도 겨냥
    • 입력 2016-06-27 21:42:06
    • 수정2016-06-27 2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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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 IS의 근거지인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습니다.

IS에 점령된 지 1년 5개월 만으로 이라크 내 IS 최대 거점인, 모술의 탈환 작전도 힘을 받게 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전략 요충지 팔루자, 길 거리에 이라크 국기가 휘날리고 이라크 군인들의 자축이 이어집니다.

IS 점령지였던 팔루자를 연합군의 공습지원을 받은 이라크군이 1년 5개월 만에 되찾은 겁니다.

<녹취> 하이데르 알 아바디(이라크 총리) : "이라크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오늘 팔루자에 이라크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팔루자의 승전보로 이라크 군의 다음 목표인 모술 탈환 작전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수니파 밀집 지역인 모술은 IS의 최대 거점으로 정신적 근거지입니다.

<녹취> 하디 알 아메리(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장) : "팔루자 탈환 이후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모술 해방 작전에 참가할 것입니다."

지난해 티크리트에 이어 이번엔 팔루자까지 빼앗긴 IS는 이라크에서는 모술, 시리아에서는 락까 정도로만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수세에 몰린 IS는 정보 제공을 이유로 시리아인 5명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건재를 과시하려는 IS의 게릴라 식 자살 폭탄 테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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