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전국 무더위…불쾌지수 ‘매우 높음’

입력 2016.06.29 (21:30) 수정 2016.06.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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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첫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겁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나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 지방에서는 오늘(29일)도 30도 안팎의 무더위로 시원한 그늘, 시원한 물을 찾게 되는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고는 기온이 제법 내려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7도로 어제(28일)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다만, 습도가 어제(28일)보다 높은 73퍼센트로 후텁지근합니다.

저는 오늘(29일) 반포 한강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을 즐기며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먹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이 잠시 물러난 사이 내일(30일)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5도 안팎에 머물던 남부 지방도 내일(30일)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불쾌지수도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높아지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특히, 열섬 효과가 큰 도심,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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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도 전국 무더위…불쾌지수 ‘매우 높음’
    • 입력 2016-06-29 21:31:38
    • 수정2016-06-29 2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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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첫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겁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나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 지방에서는 오늘(29일)도 30도 안팎의 무더위로 시원한 그늘, 시원한 물을 찾게 되는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고는 기온이 제법 내려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7도로 어제(28일)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다만, 습도가 어제(28일)보다 높은 73퍼센트로 후텁지근합니다.

저는 오늘(29일) 반포 한강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을 즐기며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먹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이 잠시 물러난 사이 내일(30일)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5도 안팎에 머물던 남부 지방도 내일(30일)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불쾌지수도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높아지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특히, 열섬 효과가 큰 도심,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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