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습 방류 우려…군남댐 ‘긴장 고조’

입력 2016.07.05 (12:51) 수정 2016.07.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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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군남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형국 기자, 지금 임진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경기 북부 일대에 내리고 있는 많은 비로 임진강 수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이곳 군남댐 홍수조절지 주변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에서는 현재까지 최저 수위를 유지하면서 집중호우와 북한의 댐 방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수위는 어제부터 지속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해 오늘 오전 8시, 관심단계인 1m를 넘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으면 관심단계, 2미터가 되면 주의단계, 7.5미터가 되면 경계단계입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어섬에 따라 임진강 유역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비상 경보를 방송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 당국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서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군남댐 저수 용량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태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20분부터 경기 북부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연천 지역 일대에는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찰과 연천군은 임진강 유역 출입을 통제하면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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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기습 방류 우려…군남댐 ‘긴장 고조’
    • 입력 2016-07-05 13:04:31
    • 수정2016-07-05 1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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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군남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형국 기자, 지금 임진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경기 북부 일대에 내리고 있는 많은 비로 임진강 수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이곳 군남댐 홍수조절지 주변 지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에서는 현재까지 최저 수위를 유지하면서 집중호우와 북한의 댐 방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수위는 어제부터 지속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해 오늘 오전 8시, 관심단계인 1m를 넘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으면 관심단계, 2미터가 되면 주의단계, 7.5미터가 되면 경계단계입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어섬에 따라 임진강 유역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비상 경보를 방송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 당국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서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군남댐 저수 용량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태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20분부터 경기 북부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연천 지역 일대에는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찰과 연천군은 임진강 유역 출입을 통제하면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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