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야생화 공존’ 여름 백두산의 비경

입력 2016.07.07 (21:45) 수정 2016.07.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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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눈과 온 천지에 핀 야생화가 공존하며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여름 비경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 바라봐도 변함없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하늘 아래 연못 '천지'.

드론으로 촬영한 천지 주변 능선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겨울 눈과 봄 꽃이 한 데 어울린 6월의 백두산.

굽이굽이 흘러가는 길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가면, 울창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여름 풍경이 펼쳐지고, 들판은 온통 형형색색 야생화의 향연입니다.

한여름이 되면 고운 빛깔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노랑원추리'.

멸종 위기종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날개하늘나리'.

가까이 들여다 보면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6월부터 7월이면 또 키가 큰 꽃들이 피어오르고, 천상의 화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스쳐가는 계절을 시샘하듯 눈과 야생화가 공존하는 6월의 백두산.

늘 변함없이 늠름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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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설·야생화 공존’ 여름 백두산의 비경
    • 입력 2016-07-07 21:57:34
    • 수정2016-07-07 22: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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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눈과 온 천지에 핀 야생화가 공존하며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여름 비경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 바라봐도 변함없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하늘 아래 연못 '천지'.

드론으로 촬영한 천지 주변 능선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겨울 눈과 봄 꽃이 한 데 어울린 6월의 백두산.

굽이굽이 흘러가는 길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가면, 울창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여름 풍경이 펼쳐지고, 들판은 온통 형형색색 야생화의 향연입니다.

한여름이 되면 고운 빛깔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노랑원추리'.

멸종 위기종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날개하늘나리'.

가까이 들여다 보면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6월부터 7월이면 또 키가 큰 꽃들이 피어오르고, 천상의 화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스쳐가는 계절을 시샘하듯 눈과 야생화가 공존하는 6월의 백두산.

늘 변함없이 늠름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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