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푸른 바다’…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입력 2016.07.09 (21:11) 수정 2016.07.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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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뜨거운 무더위에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피서객들에겐 오히려 더위가 반가웠습니다.

어제(8일)부터 개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등 전국의 해수욕장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록빛 소나무숲과 넓은 백사장이 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집니다.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금세 사그라집니다.

물놀이 뒤 이어지는 모래찜질, 일상의 스트레스도 모래 속에 묻히는듯 합니다.

여름을 기다려 온 피서객은 동해안 해수욕장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성완·권은주(피서객) : "어제 개장했다는 것 듣고 이 친구랑 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물도 깨끗하고 재미있고 신나는 것 같아요."

어제(8일) 문을 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60여 곳에는 오늘(9일) 하루 피서객 8만 3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초 운영을 시작한 뒤 궂은 날씨로 속앓이를 했던 부산지역 해수욕장도 주말을 맞아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해운대 12만 명 등 오늘(9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31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강경민·최상희(피서객) : "일에 찌들어서 맨날 되게 피곤하게 있었는데, 같이 남자친구랑 오니까, 기분도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장마가 주춤한 사이 찾아온 무더위가 내일(10일)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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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태양, 푸른 바다’…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 입력 2016-07-09 21:12:47
    • 수정2016-07-09 22: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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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뜨거운 무더위에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피서객들에겐 오히려 더위가 반가웠습니다.

어제(8일)부터 개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등 전국의 해수욕장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록빛 소나무숲과 넓은 백사장이 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집니다.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금세 사그라집니다.

물놀이 뒤 이어지는 모래찜질, 일상의 스트레스도 모래 속에 묻히는듯 합니다.

여름을 기다려 온 피서객은 동해안 해수욕장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성완·권은주(피서객) : "어제 개장했다는 것 듣고 이 친구랑 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물도 깨끗하고 재미있고 신나는 것 같아요."

어제(8일) 문을 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60여 곳에는 오늘(9일) 하루 피서객 8만 3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초 운영을 시작한 뒤 궂은 날씨로 속앓이를 했던 부산지역 해수욕장도 주말을 맞아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해운대 12만 명 등 오늘(9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31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강경민·최상희(피서객) : "일에 찌들어서 맨날 되게 피곤하게 있었는데, 같이 남자친구랑 오니까, 기분도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장마가 주춤한 사이 찾아온 무더위가 내일(10일)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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