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채용’ 서영교, 징계 하루 앞두고 더민주 탈당

입력 2016.07.11 (21:34) 수정 2016.07.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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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 보좌진 채용 등 각종 구설수로 논란을 일으켰던 서영교 의원이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하루 앞두고 스스로 탈당한 겁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딸 인턴 채용 등 잇단 구설에 휘말렸던 서영교 의원.

윤리심판원의 징계 발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오늘(11일) 갑작스럽게 이메일로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서에서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깨달았다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당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떠난다며,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징계 문제로 계속 불려 다니는 데 따른 부담감과 징계 절차가 시작된 뒤 탈당하면 5년 동안 복당할 수 없다는 당 규정 등이 탈당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잇단 가족 보좌진 채용 파문으로 몸살을 앓은 더민주는 당헌 당규를 개정했습니다.

당 윤리 규범 등에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고, 보좌진의 의원 후원금 납부도 막았습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입법권에 충실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는 의미입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국회의원의 윤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서 의원의 탈당으로 더민주의 의석수는 121석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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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채용’ 서영교, 징계 하루 앞두고 더민주 탈당
    • 입력 2016-07-11 21:49:43
    • 수정2016-07-11 2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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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 보좌진 채용 등 각종 구설수로 논란을 일으켰던 서영교 의원이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하루 앞두고 스스로 탈당한 겁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딸 인턴 채용 등 잇단 구설에 휘말렸던 서영교 의원.

윤리심판원의 징계 발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오늘(11일) 갑작스럽게 이메일로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서에서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깨달았다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당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떠난다며,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징계 문제로 계속 불려 다니는 데 따른 부담감과 징계 절차가 시작된 뒤 탈당하면 5년 동안 복당할 수 없다는 당 규정 등이 탈당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잇단 가족 보좌진 채용 파문으로 몸살을 앓은 더민주는 당헌 당규를 개정했습니다.

당 윤리 규범 등에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고, 보좌진의 의원 후원금 납부도 막았습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입법권에 충실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는 의미입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국회의원의 윤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서 의원의 탈당으로 더민주의 의석수는 121석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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