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장맛비…곳곳 벼락·돌풍 주의

<앵커 멘트>

현재 일부 서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6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더위도 한 풀 꺾이겠습니다.

여의도 한강 공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금요일이라서 그런가요?

사람이 많군요?

<리포트>

네, 저는 오늘(15일) 개막한 한강 몽땅 여름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저녁부터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여름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26도, 습도 24퍼센트라 후텁지근할만하지만, 강 주변으로 바람이 불어서 여름밤을 즐기기에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 여의도 한강 공원에는 주말을 앞두고 있어서 늦게까지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는데요.

텐트나 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있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우비를 걸치거나 우산을 쓰고서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이 한여름 밤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야외 활동하시기에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서해안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가 앞으로 남부 지방으로 확대된 뒤, 내일(16일) 새벽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곳에 따라선 벼락과 돌풍이 동반된 세찬 비가 내릴 수도 있어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16일) 밤 남부 지방부터 그치겠고, 중부 지방은 일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말은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