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월드컵 72년 최대 충격

입력 2002.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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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데 대해서 세계 언론과 네티즌들이 극찬하고 있습니다.
응원에 날라고 실력에 놀라고 또 투지에도 놀라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안정환의 극적인 연장전 골든골.
세계 언론들은 이 골로 한국이 월드컵 역사상 최대의 이변을 만들어 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CNN: 공동개최국 한국이 월드컵 72년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을 일궈냈습니다.
⊙기자: CNN은 이어 세네갈과 터키, 미국과 함께 한국이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로 탄생했다며 남은 경기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방송들도 이제 한국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며 훌륭한 기량과 투지를 갖춘 한국팀이 결승까지 못 갈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럽방송 앵커: 이탈리아가 한국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
⊙유럽방송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에 이어 한국이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영국의 BBC 방송은 지난 66년 북한에 패한 뒤 36년 만에 로마제국이 다시 한 번 한국에게 뿌리째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8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도 한국팀의 놀라운 체력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축구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NHK: 한국팀은 강합니다.
예선전부터 모든 경기를 지켜봤는데 당연한 결과입니다.
⊙기자: 한편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이탈리아가 패하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세계 주요 언론들은 심판판정은 정당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CNN이 실시한 인터넷 조사 결과 전세계 네티즌의 91%가 연장전 토티 선수의 퇴장 판정은 옳았다고 답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함께 이번 승리에는 붉은악마들의 응원이 단단히 한몫을 했다며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와 전국민이 하나된 응원이라면 스페인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NN: 공동개최국 한국의 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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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8강, 월드컵 72년 최대 충격
    • 입력 2002-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데 대해서 세계 언론과 네티즌들이 극찬하고 있습니다. 응원에 날라고 실력에 놀라고 또 투지에도 놀라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안정환의 극적인 연장전 골든골. 세계 언론들은 이 골로 한국이 월드컵 역사상 최대의 이변을 만들어 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CNN: 공동개최국 한국이 월드컵 72년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을 일궈냈습니다. ⊙기자: CNN은 이어 세네갈과 터키, 미국과 함께 한국이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로 탄생했다며 남은 경기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방송들도 이제 한국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며 훌륭한 기량과 투지를 갖춘 한국팀이 결승까지 못 갈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럽방송 앵커: 이탈리아가 한국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 ⊙유럽방송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에 이어 한국이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영국의 BBC 방송은 지난 66년 북한에 패한 뒤 36년 만에 로마제국이 다시 한 번 한국에게 뿌리째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8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도 한국팀의 놀라운 체력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축구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NHK: 한국팀은 강합니다. 예선전부터 모든 경기를 지켜봤는데 당연한 결과입니다. ⊙기자: 한편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이탈리아가 패하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세계 주요 언론들은 심판판정은 정당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CNN이 실시한 인터넷 조사 결과 전세계 네티즌의 91%가 연장전 토티 선수의 퇴장 판정은 옳았다고 답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함께 이번 승리에는 붉은악마들의 응원이 단단히 한몫을 했다며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와 전국민이 하나된 응원이라면 스페인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NN: 공동개최국 한국의 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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