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서 더 좋아요” 보령 머드 축제 성황

입력 2016.07.16 (21:29) 수정 2016.07.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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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의 잔치가 된 보령 머드 축제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인파가 몰려 짜릿한 일탈을 즐겼습니다.

머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탕에서 겨루는 한판 대결!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온몸은 금세 진흙 범벅이 됩니다.

세계 유일, 제 발로 걸어 들어가는 감옥에서는 물세례를 맞아도 신이 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오늘(16일) 하루만 58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진영근(서울시 구로구) : "진흙이라는 게 평소에는 더럽고 이래서 못 만지게 하는데 여기 와서는 애들이 다 진흙 묻히고."

백사장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머드 물대포가 더위를 식히고 알록달록 색을 입힌 진흙은 얼굴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짜릿한 일탈을 선물합니다.

<인터뷰> 이다예(대구 동인동) : "놀고만 가는 것도 아니고 머드를 바름으로써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1석2조를 챙겨 가는 것 같아요."

19번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해마다 진화를 거듭해 올해는 5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머드축제는 축제 관련 국제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지난해에는 외국 관광객만 3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대니얼(미국) : "좋습니다. 더럽게 묻힌 것도 신나고 일에서 벗어나 쉬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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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와서 더 좋아요” 보령 머드 축제 성황
    • 입력 2016-07-16 21:32:56
    • 수정2016-07-16 2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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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의 잔치가 된 보령 머드 축제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인파가 몰려 짜릿한 일탈을 즐겼습니다.

머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탕에서 겨루는 한판 대결!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온몸은 금세 진흙 범벅이 됩니다.

세계 유일, 제 발로 걸어 들어가는 감옥에서는 물세례를 맞아도 신이 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오늘(16일) 하루만 58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진영근(서울시 구로구) : "진흙이라는 게 평소에는 더럽고 이래서 못 만지게 하는데 여기 와서는 애들이 다 진흙 묻히고."

백사장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머드 물대포가 더위를 식히고 알록달록 색을 입힌 진흙은 얼굴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짜릿한 일탈을 선물합니다.

<인터뷰> 이다예(대구 동인동) : "놀고만 가는 것도 아니고 머드를 바름으로써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1석2조를 챙겨 가는 것 같아요."

19번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해마다 진화를 거듭해 올해는 5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머드축제는 축제 관련 국제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지난해에는 외국 관광객만 3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대니얼(미국) : "좋습니다. 더럽게 묻힌 것도 신나고 일에서 벗어나 쉬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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