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北 노예국가’ 정강 채택…헛물 켠 북한
입력 2016.07.19 (21:25)
수정 2016.07.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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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는 정강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트럼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던 북한은 헛물을 켠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나는 김정은과 대화할 것입니다. 그와 대화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북한도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관영 매체에서는 트럼프를 현명한 정치가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형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의장) : "그렇게 되면야 (트럼프와 대화하면)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나 전당대회 첫날 확정된 공화당 정강정책을 보면 북한에 대한 강경 일변도입니다.
공화당은 우선 북한을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노예국가로 규정했습니다.
또 중국에 노예국가인 북한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 핵과 관련해선 핵프로그램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방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은 정강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관례를 깨고 첫 날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크게 이길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크게 이길 것입니다."
찬조 연설을 한 부인 멜라니아는 미셀 오바마의 4년 전 연설 문구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는 정강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트럼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던 북한은 헛물을 켠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나는 김정은과 대화할 것입니다. 그와 대화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북한도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관영 매체에서는 트럼프를 현명한 정치가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형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의장) : "그렇게 되면야 (트럼프와 대화하면)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나 전당대회 첫날 확정된 공화당 정강정책을 보면 북한에 대한 강경 일변도입니다.
공화당은 우선 북한을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노예국가로 규정했습니다.
또 중국에 노예국가인 북한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 핵과 관련해선 핵프로그램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방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은 정강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관례를 깨고 첫 날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크게 이길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크게 이길 것입니다."
찬조 연설을 한 부인 멜라니아는 미셀 오바마의 4년 전 연설 문구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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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공화당, ‘北 노예국가’ 정강 채택…헛물 켠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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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19 2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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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는 정강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트럼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던 북한은 헛물을 켠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나는 김정은과 대화할 것입니다. 그와 대화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북한도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관영 매체에서는 트럼프를 현명한 정치가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형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의장) : "그렇게 되면야 (트럼프와 대화하면)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나 전당대회 첫날 확정된 공화당 정강정책을 보면 북한에 대한 강경 일변도입니다.
공화당은 우선 북한을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노예국가로 규정했습니다.
또 중국에 노예국가인 북한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 핵과 관련해선 핵프로그램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방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은 정강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관례를 깨고 첫 날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크게 이길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크게 이길 것입니다."
찬조 연설을 한 부인 멜라니아는 미셀 오바마의 4년 전 연설 문구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는 정강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트럼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던 북한은 헛물을 켠 셈이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나는 김정은과 대화할 것입니다. 그와 대화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북한도 싫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관영 매체에서는 트럼프를 현명한 정치가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형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의장) : "그렇게 되면야 (트럼프와 대화하면)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나 전당대회 첫날 확정된 공화당 정강정책을 보면 북한에 대한 강경 일변도입니다.
공화당은 우선 북한을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노예국가로 규정했습니다.
또 중국에 노예국가인 북한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 핵과 관련해선 핵프로그램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방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은 정강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전당대회 관례를 깨고 첫 날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크게 이길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크게 이길 것입니다."
찬조 연설을 한 부인 멜라니아는 미셀 오바마의 4년 전 연설 문구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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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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