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 김치공장…문어발식 이권개입 조폭 검거

입력 2016.07.27 (12:17) 수정 2016.07.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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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인천지역에서 갖가지 이권 활동에 개입한 조직 폭력배 7개파의 두목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간부급들 검거로 조직 폭력배의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 7개파의 간부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원에서 활동하던 조폭 두목 53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평택 지역 조폭 두목 49살 B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폭력 조직은 탈퇴한 후배 조직원 등을 집단 폭행하고, 성매매 업소나 사행성 PC방 등을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조직은 치어 양식장과 김치 공장에도 투자해 협박과 압력을 행사하는 등 갖가지 이권 사업에도 개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조직폭력배 185명을 검거해 54명을 구속하는 등 조직 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폭력 조직 두목들은 인원 동원 능력을 바탕으로 건재를 과시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간부급들이 검거되면서 해당 폭력 조직들의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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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장에 김치공장…문어발식 이권개입 조폭 검거
    • 입력 2016-07-27 12:18:42
    • 수정2016-07-27 13:55:18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인천지역에서 갖가지 이권 활동에 개입한 조직 폭력배 7개파의 두목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간부급들 검거로 조직 폭력배의 세력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 7개파의 간부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원에서 활동하던 조폭 두목 53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평택 지역 조폭 두목 49살 B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폭력 조직은 탈퇴한 후배 조직원 등을 집단 폭행하고, 성매매 업소나 사행성 PC방 등을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조직은 치어 양식장과 김치 공장에도 투자해 협박과 압력을 행사하는 등 갖가지 이권 사업에도 개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조직폭력배 185명을 검거해 54명을 구속하는 등 조직 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폭력 조직 두목들은 인원 동원 능력을 바탕으로 건재를 과시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간부급들이 검거되면서 해당 폭력 조직들의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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