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오바마 찬조 연설 출격

입력 2016.07.28 (07:09) 수정 2016.07.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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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할러리 클린턴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데 이어 사흘 째인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의 백미는 오바마 대통령의 찬조연설입니다.

차기정부에서 정책적 연속성이 유지되길 원하는 오바마 대통령으로선 클린턴 지지를 호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에 지지율에서 밀리는 클린턴 입장에서는 임기말 50%대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는 현직 대통령의 지원 연설이 천군만마일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방심해선 안된다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클린턴에게) 투표하고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립시다."

러닝 메이트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부통령도 연단에 서서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앞서 전당대회 이틀째 클린턴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클린턴은 지명된 직후 트위터에 '역사'라는 한 단어를 올린데 이어, 이틀째 행사 종료 직전엔 스크린에 깜짝 등장해 주요 정당의 사상 첫 여성 대선 후보로 지명된 감회를 밝혔습니다.

<녹취>클리턴(민주당 대선 후보) : "후보 지명은 믿기지 않는 영광입니다. 유리 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습니다."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내일 클린턴은 연설을 통해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집권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민주당 전당대회장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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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07:14:38
    • 수정2016-07-28 0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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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할러리 클린턴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데 이어 사흘 째인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의 백미는 오바마 대통령의 찬조연설입니다.

차기정부에서 정책적 연속성이 유지되길 원하는 오바마 대통령으로선 클린턴 지지를 호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에 지지율에서 밀리는 클린턴 입장에서는 임기말 50%대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는 현직 대통령의 지원 연설이 천군만마일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방심해선 안된다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클린턴에게) 투표하고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립시다."

러닝 메이트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부통령도 연단에 서서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앞서 전당대회 이틀째 클린턴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클린턴은 지명된 직후 트위터에 '역사'라는 한 단어를 올린데 이어, 이틀째 행사 종료 직전엔 스크린에 깜짝 등장해 주요 정당의 사상 첫 여성 대선 후보로 지명된 감회를 밝혔습니다.

<녹취>클리턴(민주당 대선 후보) : "후보 지명은 믿기지 않는 영광입니다. 유리 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습니다."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내일 클린턴은 연설을 통해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집권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민주당 전당대회장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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