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성주 내 다른 지역도 검토”

입력 2016.08.04 (23:01) 수정 2016.08.0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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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성주군 내 다른 곳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 의원 11명과 마주 앉았습니다.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의원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입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면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안보상황과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고, 의원들은 성주 군민들의 사드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자고 나면 보는 그런 산인데 그렇기 때문에 너무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성주 군민의 반발이 더욱 더 크고..."

이에 박 대통령은 전자파는 주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하고, 다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사드 배치 장소를 성주군 내에서 옮길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재(새누리당 의원) :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지역이 있다면 면밀하게 조사를 하겠고, 그 조사 결과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면담 중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이 "재임 중 성주를 방문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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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 성주 내 다른 지역도 검토”
    • 입력 2016-08-04 23:02:45
    • 수정2016-08-05 0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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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성주군 내 다른 곳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 의원 11명과 마주 앉았습니다.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의원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입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면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안보상황과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고, 의원들은 성주 군민들의 사드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자고 나면 보는 그런 산인데 그렇기 때문에 너무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성주 군민의 반발이 더욱 더 크고..."

이에 박 대통령은 전자파는 주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하고, 다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사드 배치 장소를 성주군 내에서 옮길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재(새누리당 의원) :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지역이 있다면 면밀하게 조사를 하겠고, 그 조사 결과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면담 중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이 "재임 중 성주를 방문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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