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누리 새 대표 선출…막판까지 ‘안갯속’

입력 2016.08.08 (21:16) 수정 2016.08.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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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일(9일) 열립니다.

막판까지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권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권 주자들은 막바지 여론전에 주력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당 대표를 자임하며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죽을 각오를 하고 변하지 않으면 살수가 없다'라고 하는 각오로 새누리당을 변화시킬 것이고.."

비박계 단일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혁신 당대표를 자임했습니다.

<녹취> 주호영(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어떻게 하면 당을 혁신하고, 내년에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다 힘을 모을 수 있을지 (상의했습니다.)"

이주영·한선교 의원은 계파별로 특정 후보를 지원하라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파 논란에 비판적인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온통 오더 내린다고 지금 난리 법석이에요. 계파 청산, 혁신하자고 그러더니.."

<녹취> 한선교(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계파정치, 패거리정치, 오더정치.. 당원 여러분께서 그들을 또 한번 버려주십시오."

친박계가 특정 후보로 표를 몰아주기로 했다는 소문 속에 김무성 전 대표는 비박계 주호영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며, 계파간 대결을 노골화했습니다.

이에 친박계는 김 전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당규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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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새누리 새 대표 선출…막판까지 ‘안갯속’
    • 입력 2016-08-08 21:17:16
    • 수정2016-08-08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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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일(9일) 열립니다.

막판까지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권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권 주자들은 막바지 여론전에 주력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당 대표를 자임하며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죽을 각오를 하고 변하지 않으면 살수가 없다'라고 하는 각오로 새누리당을 변화시킬 것이고.."

비박계 단일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혁신 당대표를 자임했습니다.

<녹취> 주호영(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어떻게 하면 당을 혁신하고, 내년에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다 힘을 모을 수 있을지 (상의했습니다.)"

이주영·한선교 의원은 계파별로 특정 후보를 지원하라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파 논란에 비판적인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온통 오더 내린다고 지금 난리 법석이에요. 계파 청산, 혁신하자고 그러더니.."

<녹취> 한선교(의원/새누리당 대표 후보) : "계파정치, 패거리정치, 오더정치.. 당원 여러분께서 그들을 또 한번 버려주십시오."

친박계가 특정 후보로 표를 몰아주기로 했다는 소문 속에 김무성 전 대표는 비박계 주호영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며, 계파간 대결을 노골화했습니다.

이에 친박계는 김 전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당규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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