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정심 북한 첫 금…“김정은 위원장 덕분”

입력 2016.08.13 (21:31) 수정 2016.08.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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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림정심이 75kg급에서 우승하며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림정심은 '김정은 동지에게 달려가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6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노동 영웅'이란 찬사를 받은 림정심.

리우에선 75kg으로 체급을 올렸지만 여전히 적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인상 121kg으로 1위, 용상에서도 153kg을 들어올려 합계 274kg으로 여유있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런던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순간. 림정심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북한 여성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림정심은 압도적인 힘으로 경쟁자들을 꺾고 북한의 첫 금메달 갈증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림정심(북한 역도 국가대표) : "제가 1등을 했다고 확정됐을 때 처음 떠오른 생각은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게 기쁨을 드렸다는 한 가지 생각, 원수님께 막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습니다"

경기 뒤 림정심은 북한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했습니다.

<녹취> "첫 금메달 따니까 어떠십니까"

<녹취> "금메달 따니까 좋지 뭐래요"

림정심의 쾌거로 북한은 첫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 4개로 종합 20위를 차지했던 지난 런던대회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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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정심 북한 첫 금…“김정은 위원장 덕분”
    • 입력 2016-08-13 21:32:04
    • 수정2016-08-13 2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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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림정심이 75kg급에서 우승하며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림정심은 '김정은 동지에게 달려가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6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노동 영웅'이란 찬사를 받은 림정심.

리우에선 75kg으로 체급을 올렸지만 여전히 적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인상 121kg으로 1위, 용상에서도 153kg을 들어올려 합계 274kg으로 여유있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런던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순간. 림정심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북한 여성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림정심은 압도적인 힘으로 경쟁자들을 꺾고 북한의 첫 금메달 갈증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림정심(북한 역도 국가대표) : "제가 1등을 했다고 확정됐을 때 처음 떠오른 생각은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게 기쁨을 드렸다는 한 가지 생각, 원수님께 막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습니다"

경기 뒤 림정심은 북한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했습니다.

<녹취> "첫 금메달 따니까 어떠십니까"

<녹취> "금메달 따니까 좋지 뭐래요"

림정심의 쾌거로 북한은 첫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 4개로 종합 20위를 차지했던 지난 런던대회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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