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감, 우병우 수석 검찰에 수사의뢰…‘감찰 내용 유출’ 공방

입력 2016.08.18 (19:03) 수정 2016.08.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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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는 수사 의뢰서를 검찰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전격적으로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며 수사해 달라는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감찰관은 수사 의뢰서에서 우 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 회사인 정강과 관련해서는 횡령 혐의가 의심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은 우병우 수석 처가와 넥슨과의 부동산 거래 의혹이 보도된 이후 우 수석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달 하순 특별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석수 감찰관이 한 언론에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감찰 내용이 유출됐다면 중대한 사안이고 국기 문란이라며 이석수 감찰관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특별감찰관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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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수 특감, 우병우 수석 검찰에 수사의뢰…‘감찰 내용 유출’ 공방
    • 입력 2016-08-18 19:06:12
    • 수정2016-08-18 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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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는 수사 의뢰서를 검찰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전격적으로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며 수사해 달라는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감찰관은 수사 의뢰서에서 우 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 회사인 정강과 관련해서는 횡령 혐의가 의심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은 우병우 수석 처가와 넥슨과의 부동산 거래 의혹이 보도된 이후 우 수석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달 하순 특별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석수 감찰관이 한 언론에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감찰 내용이 유출됐다면 중대한 사안이고 국기 문란이라며 이석수 감찰관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특별감찰관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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