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청문회…부동산 투기·자문료 의혹 검증

입력 2016.08.19 (06:15) 수정 2016.08.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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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로펌에 의견서를 내고 자문료를 받은 부분 등에 대해 캐물으며 후보자 자격 검증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 등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건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재건축 전 아파트를 사서 수익을 내고 되팔았다는 겁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1억 2천만 원에 사서 3억 6천만 원에 파셨으니까 3배의 차익이 난 겁니다."

<녹취> 김재형(대법관 후보자) : "재건축 아파트 공사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파트를 또 구해야 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로펌 등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1억3천만 원이 넘는 자문료를 받은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재형(대법관 후보자) : "허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많은 액수라고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인권보장을 위해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제한적으로 해석돼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열리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과거 음주운전 사고건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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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형 청문회…부동산 투기·자문료 의혹 검증
    • 입력 2016-08-19 06:28:20
    • 수정2016-08-19 0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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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로펌에 의견서를 내고 자문료를 받은 부분 등에 대해 캐물으며 후보자 자격 검증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 등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건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재건축 전 아파트를 사서 수익을 내고 되팔았다는 겁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1억 2천만 원에 사서 3억 6천만 원에 파셨으니까 3배의 차익이 난 겁니다."

<녹취> 김재형(대법관 후보자) : "재건축 아파트 공사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파트를 또 구해야 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로펌 등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1억3천만 원이 넘는 자문료를 받은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재형(대법관 후보자) : "허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많은 액수라고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인권보장을 위해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제한적으로 해석돼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열리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과거 음주운전 사고건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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