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찜통 더위…다음 주 후반 기온 내려가

입력 2016.08.20 (06:22) 수정 2016.08.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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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당초 예보와는 달리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내내 35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 후반부터나 기온이 점차 내려갈 거란 예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제주는 33일, 서울은 17일 연속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의 폭염은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은 최고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중부지방도 35도에 육박하게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며 한반도 주변 공기가 정체하고 있어 비구름이 다가오지 못하고, 무더위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한반도로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서도 뜨거운 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이런 기압계가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중부지방부터 한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낮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져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날이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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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도 찜통 더위…다음 주 후반 기온 내려가
    • 입력 2016-08-20 06:25:09
    • 수정2016-08-20 1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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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당초 예보와는 달리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내내 35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 후반부터나 기온이 점차 내려갈 거란 예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제주는 33일, 서울은 17일 연속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의 폭염은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오늘도 남부지방은 최고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중부지방도 35도에 육박하게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며 한반도 주변 공기가 정체하고 있어 비구름이 다가오지 못하고, 무더위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한반도로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서도 뜨거운 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는 이런 기압계가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중부지방부터 한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낮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은 늦더위로 이어져 다음 달 중순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날이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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