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터키 결혼식 테러로 51명 사망…“12~14세 IS 자폭”

입력 2016.08.22 (07:25) 수정 2016.08.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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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결혼식장 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범인은 12살에서 14살쯤 되는 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일어난 폭발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51명입니다.

부상자는 69명이며 이 가운데 17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자는 가족과 마을 주민 등 결혼을 축하하러 모인 하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터키 당국은 현장에서 찢겨진 폭탄 조끼를 발견하고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자살 폭탄범은 12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내 종족·종교 간에 갈등을 조장하려는 이런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S와의 전쟁에서 선봉에 서 있는 쿠르드족에 대한 보복을 위해 쿠르드족 집안의 결혼식을 노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 6월에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44명이 숨지는 등 터키 내에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이번 테러를 야만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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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터키 결혼식 테러로 51명 사망…“12~14세 IS 자폭”
    • 입력 2016-08-22 07:27:40
    • 수정2016-08-22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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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결혼식장 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범인은 12살에서 14살쯤 되는 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일어난 폭발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51명입니다.

부상자는 69명이며 이 가운데 17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자는 가족과 마을 주민 등 결혼을 축하하러 모인 하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터키 당국은 현장에서 찢겨진 폭탄 조끼를 발견하고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자살 폭탄범은 12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내 종족·종교 간에 갈등을 조장하려는 이런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S와의 전쟁에서 선봉에 서 있는 쿠르드족에 대한 보복을 위해 쿠르드족 집안의 결혼식을 노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 6월에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44명이 숨지는 등 터키 내에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이번 테러를 야만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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