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사드 제3후보지 요청”…“이른 시일 내 평가”

입력 2016.08.22 (17:04) 수정 2016.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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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오늘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결정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이른 시일 안에 제 3 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를 지금의 성산포대가 아닌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 군수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항곤(경북 성주군수) :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추진하여 하루빨리 황폐화된 성주군의 군정을 원상복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성주군청을 지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김 군수의 발표가 무효라며 새로운 투쟁위원회를 꾸리고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드배치 반대주민 : "이번 주 내로 새로운 투쟁위원회를 꾸려서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겠습니다."

성주군의 요청과 관련해 국방부는 이른 시일 안에 성주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는 제 3 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3후보지로는 성주 롯데 골프장과 염속산, 까치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후보지를 둘러싸고 김천시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후보지 최종 결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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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군수 “사드 제3후보지 요청”…“이른 시일 내 평가”
    • 입력 2016-08-22 17:05:43
    • 수정2016-08-22 1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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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오늘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결정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이른 시일 안에 제 3 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를 지금의 성산포대가 아닌 성주군 내 다른 지역으로 변경해달라고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 군수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안 없는 반대는 사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항곤(경북 성주군수) :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추진하여 하루빨리 황폐화된 성주군의 군정을 원상복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성주군청을 지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김 군수의 발표가 무효라며 새로운 투쟁위원회를 꾸리고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드배치 반대주민 : "이번 주 내로 새로운 투쟁위원회를 꾸려서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겠습니다."

성주군의 요청과 관련해 국방부는 이른 시일 안에 성주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는 제 3 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3후보지로는 성주 롯데 골프장과 염속산, 까치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후보지를 둘러싸고 김천시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후보지 최종 결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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