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 수순은?…“핵탄두 탑재”

입력 2016.08.25 (06:07) 수정 2016.08.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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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사전 탐지가 어렵고 동해, 서해, 남해까지 이동해서 발사 할 수 있기 때문에 SLBM 실전배치를 앞당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데요.

그렇다면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북한에게 남은 수순은 목표 타격능력 확보입니다.

특히 400킬로미터 이상 고도에서 1,2단으로 분리시킬 정도의 기술력을 보여준 만큼 예정된 행보입니다.

이를 위해 추가 시험발사를 계속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북한은 SLBM 핵탄두 탑재에도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은은 이미 지난 3월 핵탄두 기폭장치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 성공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3월 9일) :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고,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로켓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했는데 이것이 진짜 핵억제력이라고..."

이르면 올해 안에 모형 핵탄두 탑재 시험발사까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 입장에서는 반드시 원자탄 정도의 능력은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고 이제 목표물에 떨어져서 핵폭발 일어나게 하는 것까지만 남아있다..."

이를 위해 북한이 다음 달 9일 정권수립일과 10월 10일 당창건 기념일 전후로 5차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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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다음 수순은?…“핵탄두 탑재”
    • 입력 2016-08-25 06:09:22
    • 수정2016-08-25 0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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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사전 탐지가 어렵고 동해, 서해, 남해까지 이동해서 발사 할 수 있기 때문에 SLBM 실전배치를 앞당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데요.

그렇다면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북한에게 남은 수순은 목표 타격능력 확보입니다.

특히 400킬로미터 이상 고도에서 1,2단으로 분리시킬 정도의 기술력을 보여준 만큼 예정된 행보입니다.

이를 위해 추가 시험발사를 계속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북한은 SLBM 핵탄두 탑재에도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정은은 이미 지난 3월 핵탄두 기폭장치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 성공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3월 9일) :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고,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로켓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했는데 이것이 진짜 핵억제력이라고..."

이르면 올해 안에 모형 핵탄두 탑재 시험발사까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북한 입장에서는 반드시 원자탄 정도의 능력은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고 이제 목표물에 떨어져서 핵폭발 일어나게 하는 것까지만 남아있다..."

이를 위해 북한이 다음 달 9일 정권수립일과 10월 10일 당창건 기념일 전후로 5차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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