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부터 요격까지…‘北 SLBM’ 대응책은?
입력 2016.08.26 (06:30)
수정 2016.08.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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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SLBM 위협이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우리 군도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LBM 탐지부터 요격까지 우리 군의 대응전략은 어떤 게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SLBM에 대비한 우리 군 전략의 핵심은 '킬 체인'입니다.
위성 등 정찰 자산으로 북한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다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만약 북한 잠수함이 감시를 피해 출항하면, 공중과 수상, 수중에서 입체적인 탐지·추적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 때 특히 효과적인 건 해상 초계기와 대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작전'입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산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 때 레이더나 육안으로 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 부표'를 뿌려 잠수함의 소리를 추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적에 실패한 상태에서 SLBM이 기습 발사되면 사드와 패트리엇 등으로 지상에서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 요격 체계는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한정돼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위 탐지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을 이용한 해상 요격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할 수만 있다면, 잠수함과 표적 사이에서 SLBM을 막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해군은 오는 2023년부터 전력화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의 SLBM 위협이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우리 군도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LBM 탐지부터 요격까지 우리 군의 대응전략은 어떤 게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SLBM에 대비한 우리 군 전략의 핵심은 '킬 체인'입니다.
위성 등 정찰 자산으로 북한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다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만약 북한 잠수함이 감시를 피해 출항하면, 공중과 수상, 수중에서 입체적인 탐지·추적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 때 특히 효과적인 건 해상 초계기와 대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작전'입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산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 때 레이더나 육안으로 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 부표'를 뿌려 잠수함의 소리를 추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적에 실패한 상태에서 SLBM이 기습 발사되면 사드와 패트리엇 등으로 지상에서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 요격 체계는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한정돼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위 탐지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을 이용한 해상 요격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할 수만 있다면, 잠수함과 표적 사이에서 SLBM을 막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해군은 오는 2023년부터 전력화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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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6 06:32:12
- 수정2016-08-26 07:19:53
<앵커 멘트>
북한의 SLBM 위협이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우리 군도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LBM 탐지부터 요격까지 우리 군의 대응전략은 어떤 게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SLBM에 대비한 우리 군 전략의 핵심은 '킬 체인'입니다.
위성 등 정찰 자산으로 북한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다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만약 북한 잠수함이 감시를 피해 출항하면, 공중과 수상, 수중에서 입체적인 탐지·추적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 때 특히 효과적인 건 해상 초계기와 대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작전'입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산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 때 레이더나 육안으로 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 부표'를 뿌려 잠수함의 소리를 추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적에 실패한 상태에서 SLBM이 기습 발사되면 사드와 패트리엇 등으로 지상에서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 요격 체계는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한정돼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위 탐지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을 이용한 해상 요격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할 수만 있다면, 잠수함과 표적 사이에서 SLBM을 막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해군은 오는 2023년부터 전력화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의 SLBM 위협이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우리 군도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LBM 탐지부터 요격까지 우리 군의 대응전략은 어떤 게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SLBM에 대비한 우리 군 전략의 핵심은 '킬 체인'입니다.
위성 등 정찰 자산으로 북한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다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만약 북한 잠수함이 감시를 피해 출항하면, 공중과 수상, 수중에서 입체적인 탐지·추적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 때 특히 효과적인 건 해상 초계기와 대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작전'입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산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 때 레이더나 육안으로 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 부표'를 뿌려 잠수함의 소리를 추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적에 실패한 상태에서 SLBM이 기습 발사되면 사드와 패트리엇 등으로 지상에서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 요격 체계는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한정돼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위 탐지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을 이용한 해상 요격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할 수만 있다면, 잠수함과 표적 사이에서 SLBM을 막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해군은 오는 2023년부터 전력화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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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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