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물러나…기온 예년 수준

입력 2016.08.26 (12:06) 수정 2016.08.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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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지독했던 폭염이 지난밤부터 내린 비와 함께 물러났습니다.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떨어져 시원하게 느낄 정도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중부지방부터 내린 비가 현재 영남과 동해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를 몰고온 찬 바람에 하루만에 폭염이 물러났고, 가을을 느낄 정도로 시원해졌습니다.

특히 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지난밤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열대야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산간은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고, 서울도 20도 아래로 내려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비구름을 앞세우고 확장해왔기 때문에 유례없는 늦여름 폭염이 끝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8도, 대구 25도 등으로 어제보다 4도에서 10도 정도나 낮아집니다.

주말에도 한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예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는 이제 물러났지만, 다음달 중순까지는 낮 동안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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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열대야 물러나…기온 예년 수준
    • 입력 2016-08-26 12:08:23
    • 수정2016-08-26 1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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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여름 지독했던 폭염이 지난밤부터 내린 비와 함께 물러났습니다.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떨어져 시원하게 느낄 정도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중부지방부터 내린 비가 현재 영남과 동해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를 몰고온 찬 바람에 하루만에 폭염이 물러났고, 가을을 느낄 정도로 시원해졌습니다.

특히 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지난밤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열대야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산간은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고, 서울도 20도 아래로 내려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비구름을 앞세우고 확장해왔기 때문에 유례없는 늦여름 폭염이 끝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8도, 대구 25도 등으로 어제보다 4도에서 10도 정도나 낮아집니다.

주말에도 한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예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는 이제 물러났지만, 다음달 중순까지는 낮 동안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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