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전당대회…새 지도부 선출

입력 2016.08.27 (06:06) 수정 2016.08.27 (0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누가 당권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릴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질문>
정아연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세 후보들 경쟁이 치열할텐데요 오늘 전당대회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네 이른 시간이라 이곳에 지지자들이 아직 많지는 않은데요.

대신 이렇게 후보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빼곡하게 걸려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전당대회는 대의원과 당원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지는데요

잠시 뒤면 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후보를 연호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당대회장에서는 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이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가장 관심인 당 대표 경선은 김상곤,이종걸, 추미애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경기도교육감 출신으로 원외인사인 김상곤 후보와, 친문재인계의 지원을 등에 업은 5선 추미애 후보, 원내대표를 지낸 비주류 이종걸 후보가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입니다.

<질문>
당 대표 후보, 1강 2중 구도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결과가 좀 예측이 되는 상황인가요, 관전 포인트를 좀 짚어주시죠.

<답변>
오늘 당 대표 선거는 친문재인계의 당권 수성이냐, 비주류·원외의 반란이냐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의 반영률은 45%입니다.

이에따라 대의원의 표심을 좌우할 오늘 현장 연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이미 완료된 권리당원 투표 30%, 여론조사 25%를 합산해서 새 당 대표를 뽑게 되는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올지, 아니면 후보별로 표가 나뉠지도 주목됩니다.

김상곤 후보는, 대의원들의 전략적 선택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이종걸 후보는 비주류 표 흡수를 통한 뒤집기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대세론를 통한 판세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주류측의 선택을 통해 당대표가 결정될지, 아니면 비주류가 결집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민주 오늘 전당대회…새 지도부 선출
    • 입력 2016-08-27 06:10:47
    • 수정2016-08-27 07:0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누가 당권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릴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질문>
정아연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세 후보들 경쟁이 치열할텐데요 오늘 전당대회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네 이른 시간이라 이곳에 지지자들이 아직 많지는 않은데요.

대신 이렇게 후보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빼곡하게 걸려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전당대회는 대의원과 당원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지는데요

잠시 뒤면 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후보를 연호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당대회장에서는 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이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가장 관심인 당 대표 경선은 김상곤,이종걸, 추미애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경기도교육감 출신으로 원외인사인 김상곤 후보와, 친문재인계의 지원을 등에 업은 5선 추미애 후보, 원내대표를 지낸 비주류 이종걸 후보가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입니다.

<질문>
당 대표 후보, 1강 2중 구도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결과가 좀 예측이 되는 상황인가요, 관전 포인트를 좀 짚어주시죠.

<답변>
오늘 당 대표 선거는 친문재인계의 당권 수성이냐, 비주류·원외의 반란이냐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의 반영률은 45%입니다.

이에따라 대의원의 표심을 좌우할 오늘 현장 연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이미 완료된 권리당원 투표 30%, 여론조사 25%를 합산해서 새 당 대표를 뽑게 되는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올지, 아니면 후보별로 표가 나뉠지도 주목됩니다.

김상곤 후보는, 대의원들의 전략적 선택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이종걸 후보는 비주류 표 흡수를 통한 뒤집기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대세론를 통한 판세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주류측의 선택을 통해 당대표가 결정될지, 아니면 비주류가 결집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