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 신부의 아이들, 어엿한 의사로 성장
입력 2016.08.27 (21:27)
수정 2016.08.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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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오지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헌신적인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한 고 이태석 신부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립니다.
제 2의 이태석 신부를 꿈꾸는 그의 제자들을 황현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고 이태석 신부.
그 아이들 중 한 명인 존 마옌씨는 6년 전 입국해 이태석 신부가 수학했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의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인 마옌 씨는 이 신부를 자신의 '인생 모델'이라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인터뷰> 존 마옌(인제대 의대) :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한테도 신부님처럼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함께 입학한 토마스 타반 씨도 이태석 신부의 옛 제자입니다.
타향 생활에 의대 공부가 힘들 때마다, 이억만리 아프리카를 찾아와 아픈 아이들을 돌봤던 신부님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인제대 의대) : "아픈 사람들 치료해 줘야 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제2의 이태석'을 꿈꾸는 이들은 신부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의사가 돼 고국 남수단에서 봉사의 길을 걸을 생각입니다.
이태석 신부가 떠난지 6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봉사'의 울림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아프리카 오지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헌신적인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한 고 이태석 신부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립니다.
제 2의 이태석 신부를 꿈꾸는 그의 제자들을 황현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고 이태석 신부.
그 아이들 중 한 명인 존 마옌씨는 6년 전 입국해 이태석 신부가 수학했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의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인 마옌 씨는 이 신부를 자신의 '인생 모델'이라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인터뷰> 존 마옌(인제대 의대) :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한테도 신부님처럼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함께 입학한 토마스 타반 씨도 이태석 신부의 옛 제자입니다.
타향 생활에 의대 공부가 힘들 때마다, 이억만리 아프리카를 찾아와 아픈 아이들을 돌봤던 신부님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인제대 의대) : "아픈 사람들 치료해 줘야 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제2의 이태석'을 꿈꾸는 이들은 신부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의사가 돼 고국 남수단에서 봉사의 길을 걸을 생각입니다.
이태석 신부가 떠난지 6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봉사'의 울림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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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태석 신부의 아이들, 어엿한 의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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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7 21:30:25
- 수정2016-08-27 2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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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오지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헌신적인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한 고 이태석 신부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립니다.
제 2의 이태석 신부를 꿈꾸는 그의 제자들을 황현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고 이태석 신부.
그 아이들 중 한 명인 존 마옌씨는 6년 전 입국해 이태석 신부가 수학했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의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인 마옌 씨는 이 신부를 자신의 '인생 모델'이라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인터뷰> 존 마옌(인제대 의대) :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한테도 신부님처럼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함께 입학한 토마스 타반 씨도 이태석 신부의 옛 제자입니다.
타향 생활에 의대 공부가 힘들 때마다, 이억만리 아프리카를 찾아와 아픈 아이들을 돌봤던 신부님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인제대 의대) : "아픈 사람들 치료해 줘야 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제2의 이태석'을 꿈꾸는 이들은 신부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의사가 돼 고국 남수단에서 봉사의 길을 걸을 생각입니다.
이태석 신부가 떠난지 6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봉사'의 울림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아프리카 오지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헌신적인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한 고 이태석 신부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립니다.
제 2의 이태석 신부를 꿈꾸는 그의 제자들을 황현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 병원과 학교를 짓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고 이태석 신부.
그 아이들 중 한 명인 존 마옌씨는 6년 전 입국해 이태석 신부가 수학했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의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인 마옌 씨는 이 신부를 자신의 '인생 모델'이라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인터뷰> 존 마옌(인제대 의대) :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한테도 신부님처럼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함께 입학한 토마스 타반 씨도 이태석 신부의 옛 제자입니다.
타향 생활에 의대 공부가 힘들 때마다, 이억만리 아프리카를 찾아와 아픈 아이들을 돌봤던 신부님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인제대 의대) : "아픈 사람들 치료해 줘야 하니까 힘들어도 참고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제2의 이태석'을 꿈꾸는 이들은 신부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의사가 돼 고국 남수단에서 봉사의 길을 걸을 생각입니다.
이태석 신부가 떠난지 6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봉사'의 울림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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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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