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부상 심각…당분간 대회 출전 불가능

입력 2016.08.29 (12:13) 수정 2016.08.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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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의 손가락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려 3주동안 손가락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여제 박인비.

손가락 부상때문에 출전 자체도 불투명했었지만, 박인비는 이를 꾹 참고 경기를 치러냈습니다.

샷 감각을 찾기 위해 통증 방지용 테이프도 붙이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무려 3주 깁스 진단이 나올 정도의 부상.

올림픽을 위해 놀라운 투혼을 보여준 박인비는 당분간 휴식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이 불가능해, 메이저대회 5개 우승이라는 슈퍼 그랜드 슬램 도전은 다음기회로 미뤘습니다.

<녹취> 박인비(KB금융그룹) : "에비앙 마스터스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앞으로를 위해서 지금은 몸에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박인비가 빠진 LPGA에서는 태국의 쭈타누칸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쭈타누칸은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23언더파를 치면서, 우리선수들을 제치고 시즌 최다승인 5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세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쭈타누깐을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15번홀에서 한뼘차로 홀인원이 안 된 게 아쉬웠습니다.

전인지는 16언더파 3위,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는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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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부상 심각…당분간 대회 출전 불가능
    • 입력 2016-08-29 12:15:37
    • 수정2016-08-29 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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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의 손가락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려 3주동안 손가락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여제 박인비.

손가락 부상때문에 출전 자체도 불투명했었지만, 박인비는 이를 꾹 참고 경기를 치러냈습니다.

샷 감각을 찾기 위해 통증 방지용 테이프도 붙이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무려 3주 깁스 진단이 나올 정도의 부상.

올림픽을 위해 놀라운 투혼을 보여준 박인비는 당분간 휴식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이 불가능해, 메이저대회 5개 우승이라는 슈퍼 그랜드 슬램 도전은 다음기회로 미뤘습니다.

<녹취> 박인비(KB금융그룹) : "에비앙 마스터스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앞으로를 위해서 지금은 몸에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박인비가 빠진 LPGA에서는 태국의 쭈타누칸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쭈타누칸은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23언더파를 치면서, 우리선수들을 제치고 시즌 최다승인 5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세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쭈타누깐을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15번홀에서 한뼘차로 홀인원이 안 된 게 아쉬웠습니다.

전인지는 16언더파 3위,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는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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