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호세프 대통령, 오늘 밤 탄핵안 가결 유력 외

입력 2016.08.31 (20:30) 수정 2016.08.3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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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이 끝난지 열흘 만에 브라질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브라질 상원에서 탄핵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표결에 앞서 무려 12시간에 걸쳐 상원의원 63명이 탄핵에 대한 견해를 발표한 결과, 탄핵 찬성이 42명, 반대는 18명이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막대한 재정 적자를 감추기 위해 국영은행 자금을 쓴 뒤 돌려주지 않은 등의 이유로 탄핵 위기에 놓였습니다.

“키우기 싫어서” 고의로 추돌사고 낸 아빠

주택가에 세워진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있습니다.

두 살배기 아들을 죽이기 위해 고의 추돌사고를 낸 아버지의 차량인데요.

미국에서 아기를 키우기 힘들다며, 계획 살인을 시도했던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에 사는 나단 웨이첼은 아들을 차에 태운 다음 자신만 안전띠를 맨 채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차량 시속은 약 120km로 밝혀졌고 웨이첼은 사고가 난 후에도 쓰러진 아들을 팔꿈치로 내리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방인 죽여라” IS 2인자 알아드나니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대변인이자 2인자로 알려진 모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사망했습니다.

IS는 알아드나니가 시리아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군사작전 도중 숨졌다며, 보복을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서방의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알아드나니는 시리아에서 IS의 특수부대를 지휘해왔습니다.

에베레스트 가짜 등정 인도 부부, ‘입산 금지’

부부가 나란히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해 화제가 됐던 인도 출신 산악인 커플이, 알고보니 가짜 등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10년 동안 네팔지역 산을 오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부부가 모두 경찰인 라소드 씨 부부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최초로 부부가 함께 세계 최고봉에 올랐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부부의 등정 사진을 본 다른 산악인들이, 등반 초반에 입은 옷과 정상에 올랐을 때의 옷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네팔 관광부의 조사 결과, 이들은 8천820미터 봉우리에 오르지 않았고, 당시 등정을 공식인증해 준 관리들은 산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플로부터 16조 원 세금 받는 것 거부한 나라

미국의 다국적 기업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인 세금혜택을 받았다며, 아일랜드 정부가 우리돈 16조 원의 세금을 추징하라고 유럽연합이 결정했는데요.

그런데 한 해 예산의 27%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의 추징 권한을 갖게 된 아일랜드가 EU의 결정을 거부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세금 추징이라는 단기적 이익을 좇기 보다는 다국적 기업의 아일랜드 탈출을 우려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애플은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타이어 터진 채 이륙한 여객기 ‘아찔’

활주로를 달리는 여객기의 왼쪽 바퀴 모양새가 이상합니다.

타이어가 너저분하게 찢긴 채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국 녹에어 소속 여객기가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을 이륙하던 중 발생한 아찔한 사고 장면입니다.

한 승객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이륙 후 상공에서의 모습도 담겼는데요.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30여분 만에 비상 착륙한 가운데 승객 81명은 다른 기종의 여객기로 갈아탔습니다.

태국 항공당국과 녹에어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명문고 ‘성폭행 악습’ 피해 여학생의 증언

2년 전,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에서 남자 선배들이 경쟁적으로 후배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맺는 악습으로 인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었는데요.

당시 성폭행을 당했던 체시 프라우트가 용기를 내 방송에 나와 고교 신입생 시절, 학교에서 상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녹취> 프라우트(성폭행 피해 여학생) : "다른 사람이 저처럼 혼자 이런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버드대 입학 허가를 받았던 가해자 라브리에는 성폭력 혐의로 징역 1년형을 받았지만 항소를 제기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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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20:35:04
    • 수정2016-08-31 2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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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이 끝난지 열흘 만에 브라질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브라질 상원에서 탄핵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표결에 앞서 무려 12시간에 걸쳐 상원의원 63명이 탄핵에 대한 견해를 발표한 결과, 탄핵 찬성이 42명, 반대는 18명이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막대한 재정 적자를 감추기 위해 국영은행 자금을 쓴 뒤 돌려주지 않은 등의 이유로 탄핵 위기에 놓였습니다.

“키우기 싫어서” 고의로 추돌사고 낸 아빠

주택가에 세워진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있습니다.

두 살배기 아들을 죽이기 위해 고의 추돌사고를 낸 아버지의 차량인데요.

미국에서 아기를 키우기 힘들다며, 계획 살인을 시도했던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에 사는 나단 웨이첼은 아들을 차에 태운 다음 자신만 안전띠를 맨 채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차량 시속은 약 120km로 밝혀졌고 웨이첼은 사고가 난 후에도 쓰러진 아들을 팔꿈치로 내리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방인 죽여라” IS 2인자 알아드나니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대변인이자 2인자로 알려진 모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사망했습니다.

IS는 알아드나니가 시리아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군사작전 도중 숨졌다며, 보복을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서방의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알아드나니는 시리아에서 IS의 특수부대를 지휘해왔습니다.

에베레스트 가짜 등정 인도 부부, ‘입산 금지’

부부가 나란히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해 화제가 됐던 인도 출신 산악인 커플이, 알고보니 가짜 등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10년 동안 네팔지역 산을 오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부부가 모두 경찰인 라소드 씨 부부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최초로 부부가 함께 세계 최고봉에 올랐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부부의 등정 사진을 본 다른 산악인들이, 등반 초반에 입은 옷과 정상에 올랐을 때의 옷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네팔 관광부의 조사 결과, 이들은 8천820미터 봉우리에 오르지 않았고, 당시 등정을 공식인증해 준 관리들은 산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플로부터 16조 원 세금 받는 것 거부한 나라

미국의 다국적 기업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인 세금혜택을 받았다며, 아일랜드 정부가 우리돈 16조 원의 세금을 추징하라고 유럽연합이 결정했는데요.

그런데 한 해 예산의 27%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의 추징 권한을 갖게 된 아일랜드가 EU의 결정을 거부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세금 추징이라는 단기적 이익을 좇기 보다는 다국적 기업의 아일랜드 탈출을 우려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애플은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타이어 터진 채 이륙한 여객기 ‘아찔’

활주로를 달리는 여객기의 왼쪽 바퀴 모양새가 이상합니다.

타이어가 너저분하게 찢긴 채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국 녹에어 소속 여객기가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을 이륙하던 중 발생한 아찔한 사고 장면입니다.

한 승객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이륙 후 상공에서의 모습도 담겼는데요.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30여분 만에 비상 착륙한 가운데 승객 81명은 다른 기종의 여객기로 갈아탔습니다.

태국 항공당국과 녹에어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명문고 ‘성폭행 악습’ 피해 여학생의 증언

2년 전,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에서 남자 선배들이 경쟁적으로 후배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맺는 악습으로 인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었는데요.

당시 성폭행을 당했던 체시 프라우트가 용기를 내 방송에 나와 고교 신입생 시절, 학교에서 상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녹취> 프라우트(성폭행 피해 여학생) : "다른 사람이 저처럼 혼자 이런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버드대 입학 허가를 받았던 가해자 라브리에는 성폭력 혐의로 징역 1년형을 받았지만 항소를 제기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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