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핵, 유라시아 개발 최대 장애물”

입력 2016.09.03 (21:02) 수정 2016.09.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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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은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끊임없이 도발하는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개발의 최대 장애이자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에너지 자원의 보고인 극동 지역은 유라시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엄청난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최대 장애물이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스스로를 '동방의 핵대국'이라고 부르면서 핵선제 공격을 위협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실시했고, 2주에 한번 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극동지역 선박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우리가 시급성을 갖고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위협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4일)부터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과 라오스에서 다시 주변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 외교에 나섭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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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핵, 유라시아 개발 최대 장애물”
    • 입력 2016-09-03 21:04:16
    • 수정2016-09-03 2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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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은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끊임없이 도발하는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개발의 최대 장애이자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에너지 자원의 보고인 극동 지역은 유라시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엄청난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최대 장애물이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스스로를 '동방의 핵대국'이라고 부르면서 핵선제 공격을 위협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실시했고, 2주에 한번 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극동지역 선박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우리가 시급성을 갖고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위협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4일)부터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과 라오스에서 다시 주변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 외교에 나섭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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