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리우 패럴림픽…‘모두의 심장은 뛴다’

입력 2016.09.08 (19:21) 수정 2016.09.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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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패럴림픽이 오늘 개막해 12일간의 감동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모두의 심장은 뛴다'란 주제로 브라질 특유의 독창적인 문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입니다.

리우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에 이어, 휠체어 BMX 선수의 묘기로 패럴림픽의 막이 오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인 바퀴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들어서면서 삼바 리듬이 그라운드를 휘감습니다.

이어 마라카낭 경기장은 거대한 수영장으로, 다시 해변으로 변신하면서 축제의 장이 됩니다.

이후 난민대표팀을 시작으로 선수 입장이 시작됐고, 우리 선수단은 37번째로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선수 입장에 이어 얼굴 모양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자, 거대한 심장이 박동치기 시작합니다.

신체적으로 조금 다른 몸들도 모두 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패럴림픽의 주제를 잘 표현해냈습니다.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녹취>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2016 리우 패럴림픽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성화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관중석에선 더 큰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최종 주자 시우바의 손을 거친 성화가 키네틱 아트로 승화되는 순간, 리우 하늘엔 불꽃으로 가득찼습니다.

전 세계 160개국 4천 3백 여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12일 동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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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리우 패럴림픽…‘모두의 심장은 뛴다’
    • 입력 2016-09-08 19:23:20
    • 수정2016-09-08 1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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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패럴림픽이 오늘 개막해 12일간의 감동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모두의 심장은 뛴다'란 주제로 브라질 특유의 독창적인 문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입니다.

리우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에 이어, 휠체어 BMX 선수의 묘기로 패럴림픽의 막이 오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인 바퀴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들어서면서 삼바 리듬이 그라운드를 휘감습니다.

이어 마라카낭 경기장은 거대한 수영장으로, 다시 해변으로 변신하면서 축제의 장이 됩니다.

이후 난민대표팀을 시작으로 선수 입장이 시작됐고, 우리 선수단은 37번째로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선수 입장에 이어 얼굴 모양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자, 거대한 심장이 박동치기 시작합니다.

신체적으로 조금 다른 몸들도 모두 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패럴림픽의 주제를 잘 표현해냈습니다.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녹취>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2016 리우 패럴림픽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성화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관중석에선 더 큰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최종 주자 시우바의 손을 거친 성화가 키네틱 아트로 승화되는 순간, 리우 하늘엔 불꽃으로 가득찼습니다.

전 세계 160개국 4천 3백 여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12일 동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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