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수출 2배·일자리 백만 개

입력 2016.09.09 (06:36) 수정 2016.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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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장품과 제약, 의료기기 등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발전 전략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2020년까지 수출을 2배 늘리고 일자리를 18만 개 늘려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색조와 마스크팩을 앞쪽에 배치하고

한류 스타의 음반과 사진도 함께 전시하며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장량(중국 관광객) : "한국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한국에 와서 한국 화장품을 사서, 한국의 여주인공처럼 예쁘게 단장 하려고."

정부가 밝힌 2020년까지의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에는 이러한 한류가 이끄는 화장품 산업에 의료 관광 연계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항노화 제품이나 천연 화장품 등 화장품 산업의 고급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도 신설됩니다.

신약 개발은 본격화돼 의약품의 임상과 연구개발 시설 투자 등에 대해 세액 혜택을 주고, 임상시험 비용 등 지원을 확대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3개 뿐인 글로벌 신약을 17개로, 5개 뿐인 국산 바이오 복제약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의료 기관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욱(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수출은 2015년도 9조 원에서 2020년까지 약 20조 원으로, 일자리는 2015년 76만 명에서 2020년까지는 94만 명으로 (늘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국민 건강 수명을 2025년까지 76세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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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수출 2배·일자리 백만 개
    • 입력 2016-09-09 06:37:48
    • 수정2016-09-09 07: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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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장품과 제약, 의료기기 등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발전 전략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2020년까지 수출을 2배 늘리고 일자리를 18만 개 늘려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색조와 마스크팩을 앞쪽에 배치하고

한류 스타의 음반과 사진도 함께 전시하며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장량(중국 관광객) : "한국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한국에 와서 한국 화장품을 사서, 한국의 여주인공처럼 예쁘게 단장 하려고."

정부가 밝힌 2020년까지의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에는 이러한 한류가 이끄는 화장품 산업에 의료 관광 연계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항노화 제품이나 천연 화장품 등 화장품 산업의 고급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도 신설됩니다.

신약 개발은 본격화돼 의약품의 임상과 연구개발 시설 투자 등에 대해 세액 혜택을 주고, 임상시험 비용 등 지원을 확대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3개 뿐인 글로벌 신약을 17개로, 5개 뿐인 국산 바이오 복제약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의료 기관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욱(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수출은 2015년도 9조 원에서 2020년까지 약 20조 원으로, 일자리는 2015년 76만 명에서 2020년까지는 94만 명으로 (늘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국민 건강 수명을 2025년까지 76세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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