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정부 지진 대응에 문제” 질타

입력 2016.09.13 (12:26) 수정 2016.09.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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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 지진 대책 당정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여당은 정부의 지진 대책에 문제가 많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 대책 긴급 당정 협의회에 참석한 고윤화 기상청장은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진도 6.5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진 원인으로 동일본 대지진을 말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정확한 건 지각 구조에 대한 연구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6초 걸리는 지진 통보를 2020년부터는 10초 내외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조사단이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 문자 메시지 전송을 위해선 진도 분석을 해야 하는데, 현재 시스템으론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 알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난 상황에서 문자 하나 제대로 오지 않았다며, 국민이 다치고 상한 뒤에 해명, 변명하는 건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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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정부 지진 대응에 문제” 질타
    • 입력 2016-09-13 12:27:28
    • 수정2016-09-13 1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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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 지진 대책 당정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여당은 정부의 지진 대책에 문제가 많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 대책 긴급 당정 협의회에 참석한 고윤화 기상청장은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진도 6.5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진 원인으로 동일본 대지진을 말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정확한 건 지각 구조에 대한 연구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6초 걸리는 지진 통보를 2020년부터는 10초 내외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조사단이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 문자 메시지 전송을 위해선 진도 분석을 해야 하는데, 현재 시스템으론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 알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난 상황에서 문자 하나 제대로 오지 않았다며, 국민이 다치고 상한 뒤에 해명, 변명하는 건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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