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쾌청…나들이객 가을 정취 흠뻑

입력 2016.09.17 (21:16) 수정 2016.09.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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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그친 서울 도심엔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귀경하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 온 뒤 청명한 가을 하늘이 활짝 펼쳐졌습니다.

지상 555미터 위, 먼지가 걷혀 공기는 상쾌하고 가시거리 20킬로미터 이상 탁 트인 시야에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원엔 노오란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끝나가는 연휴가 못내 아쉬운 듯 연인과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이세인(서울시 서대문구) : "날씨도 좋고 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스마트폰 대신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아버지와 함께 굴렁쇠를 힘껏 굴려보고,

혹여 팽이가 멈출까 부지런히 채찍질을 합니다.

<인터뷰> 김태환(인천시 부평구) : "아이랑 같이 전통놀이를 하니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트스키를 타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코스모스 핀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쨍쨍한 햇살 아래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가족들이 곳곳에서 웃음꽃을 피웁니다.

오늘(17일) 하루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과 귀경하는 사람들이 함께 몰리면서 4백만 대가 넘는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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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온 뒤 쾌청…나들이객 가을 정취 흠뻑
    • 입력 2016-09-17 21:20:52
    • 수정2016-09-17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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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그친 서울 도심엔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귀경하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 온 뒤 청명한 가을 하늘이 활짝 펼쳐졌습니다.

지상 555미터 위, 먼지가 걷혀 공기는 상쾌하고 가시거리 20킬로미터 이상 탁 트인 시야에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원엔 노오란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끝나가는 연휴가 못내 아쉬운 듯 연인과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이세인(서울시 서대문구) : "날씨도 좋고 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스마트폰 대신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아버지와 함께 굴렁쇠를 힘껏 굴려보고,

혹여 팽이가 멈출까 부지런히 채찍질을 합니다.

<인터뷰> 김태환(인천시 부평구) : "아이랑 같이 전통놀이를 하니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트스키를 타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코스모스 핀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쨍쨍한 햇살 아래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가족들이 곳곳에서 웃음꽃을 피웁니다.

오늘(17일) 하루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과 귀경하는 사람들이 함께 몰리면서 4백만 대가 넘는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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