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웅 결승포’ LG, 삼성 꺾고 4위 굳히기

입력 2016.09.17 (21:30) 수정 2016.09.17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LG와 삼성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환상적인 호수비 행진과 짜릿한 끝내기 홈런까지 터지며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은 야구의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의 투아웃 만루 기회,

하지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호수비로 이닝이 마무리됩니다.

LG 유격수 오지환도 이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3회 점프 캐치에 이어, 4회엔 부드러운 송구 동작으로 수비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9회 말에 나온 삼성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는 호수비 열전의 백미였습니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몸을 날린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연장 11회 말에 터진 LG 이찬웅의 끝내기 홈런은 명승부에 극적인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천웅의 결승포로 LG는 삼성을 3대 2로 꺾고 3연승을 거둬 4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천웅(LG) : "한 게임 한 게임 중요하고 지금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보니까, 매 경기 매일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과 KT는 두 팀 합쳐 30개가 넘는 안타를 쳐내며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두산이 안타 16개를, KT가 이에 한 개 모자란 15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KT가 번번이 병살타로 기회를 놓쳐 단 넉 점을 올린 반면, 두산은 열한 점을 뽑아내 선두 팀과 최하위 팀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천웅 결승포’ LG, 삼성 꺾고 4위 굳히기
    • 입력 2016-09-17 21:34:30
    • 수정2016-09-17 21:44:28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LG와 삼성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환상적인 호수비 행진과 짜릿한 끝내기 홈런까지 터지며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은 야구의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의 투아웃 만루 기회,

하지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호수비로 이닝이 마무리됩니다.

LG 유격수 오지환도 이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3회 점프 캐치에 이어, 4회엔 부드러운 송구 동작으로 수비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9회 말에 나온 삼성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는 호수비 열전의 백미였습니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몸을 날린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연장 11회 말에 터진 LG 이찬웅의 끝내기 홈런은 명승부에 극적인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천웅의 결승포로 LG는 삼성을 3대 2로 꺾고 3연승을 거둬 4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천웅(LG) : "한 게임 한 게임 중요하고 지금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보니까, 매 경기 매일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과 KT는 두 팀 합쳐 30개가 넘는 안타를 쳐내며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두산이 안타 16개를, KT가 이에 한 개 모자란 15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KT가 번번이 병살타로 기회를 놓쳐 단 넉 점을 올린 반면, 두산은 열한 점을 뽑아내 선두 팀과 최하위 팀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