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약칭은 ‘민주당’

입력 2016.09.19 (07:17) 수정 2016.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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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원외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칭으로 '민주당'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새판짜기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합당하기로 전격 발표했습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아 함께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민주세력의 통합을 내세우며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 우리 지지층을 더 강력하게 통합하고 되돌아오는 한분, 한분 분열 없이 품고 가야 한다."

두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민주당 대표) : "서로 신뢰와 존중이 있으니, 큰 뜻에서 민주통합과 정권교체로 가자, 힘을 보태자는 것에 금방 서로 동의가 됐습니다."

그동안 당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던 두 당은 통합 이후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약칭은 정통 야당의 상징성을 띤 '민주당'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창당 61주년에 맞춰 통합을 선언한 것은, 내년 대선을 겨냥해 제1야당의 정통성 확보와 지지층 결집 의도로 풀이됩니다.

더민주는 이와 함께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된 데 반발해 탈당한 뒤 7선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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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약칭은 ‘민주당’
    • 입력 2016-09-19 07:22:53
    • 수정2016-09-19 0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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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원외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칭으로 '민주당'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새판짜기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합당하기로 전격 발표했습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아 함께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민주세력의 통합을 내세우며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 우리 지지층을 더 강력하게 통합하고 되돌아오는 한분, 한분 분열 없이 품고 가야 한다."

두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민주당 대표) : "서로 신뢰와 존중이 있으니, 큰 뜻에서 민주통합과 정권교체로 가자, 힘을 보태자는 것에 금방 서로 동의가 됐습니다."

그동안 당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던 두 당은 통합 이후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약칭은 정통 야당의 상징성을 띤 '민주당'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창당 61주년에 맞춰 통합을 선언한 것은, 내년 대선을 겨냥해 제1야당의 정통성 확보와 지지층 결집 의도로 풀이됩니다.

더민주는 이와 함께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된 데 반발해 탈당한 뒤 7선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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