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공익 프로그램 위한 중간 광고 찬성”

입력 2016.09.21 (07:36) 수정 2016.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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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그램 중간에 방송되는 광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익적인 고품질 프로그램의 재원에 투자된다면, 지상파 방송의 중간 광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이른 것으로 나왔는데요.

유료 방송의 중간 광고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인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고기를 통해 인류 역사를 고찰한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제작비 19억 원의 대작으로 독창성과 공익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주한(서울시 은평구) :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익 다큐같은 것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많이 새롭게 배우고 느끼고 있는..."

하지만 지상파 방송은 고품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매체시대 경쟁은 심화됐지만, 중간광고 등에 대한 차별적 규제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간 광고 허용으로 늘어난 수입이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된다면, 중간 광고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비율도 26%로 10 여년 전 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광고주들도 10명 가운데 7명은 중간 광고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홍원식(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 : "유료매체를 통해서 중간광고라는 제도에 시청자들이 많이 익숙해졌고요, 좋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소비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시청동기는 더 강해졌기 때문에..."

반면 뉴스 등 공익성 프로그램에선 중간 광고 허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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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공익 프로그램 위한 중간 광고 찬성”
    • 입력 2016-09-21 07:47:14
    • 수정2016-09-21 08: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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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그램 중간에 방송되는 광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익적인 고품질 프로그램의 재원에 투자된다면, 지상파 방송의 중간 광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이른 것으로 나왔는데요.

유료 방송의 중간 광고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인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고기를 통해 인류 역사를 고찰한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제작비 19억 원의 대작으로 독창성과 공익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주한(서울시 은평구) :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익 다큐같은 것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많이 새롭게 배우고 느끼고 있는..."

하지만 지상파 방송은 고품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매체시대 경쟁은 심화됐지만, 중간광고 등에 대한 차별적 규제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간 광고 허용으로 늘어난 수입이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된다면, 중간 광고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비율도 26%로 10 여년 전 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광고주들도 10명 가운데 7명은 중간 광고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홍원식(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 : "유료매체를 통해서 중간광고라는 제도에 시청자들이 많이 익숙해졌고요, 좋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소비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시청동기는 더 강해졌기 때문에..."

반면 뉴스 등 공익성 프로그램에선 중간 광고 허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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