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채권 추심’ 금융회사에도 책임 부과

입력 2016.09.27 (06:49) 수정 2016.09.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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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불법 채권 추심에 대한 책임을 금융사와 대부업체에도 물을 수 있게 됩니다.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의 영향으로 지난 추석 명절에 5만원 이하 실속세트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불법 추심행위에 대해 채권추심회사뿐 아니라 금융회사와 대부업체에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금융사의 책임을 강화해 자율적 관리·감독을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도입해 채무자 본인의 채권이 어떤 기관에 넘어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전후 1달간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이 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같은 기간 19.2%나 감소했고 인삼선물세트도 0.5% 줄었습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조사결과 부채를 뺀 한국인의 1인당 금융자산이 3천3백여만 원으로 주요 53개국 가운데 21위였습니다.

1인당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였고, 일본은 우리보다 3배 정도 많았습니다.

1인당 부채는 2천7백여만 원으로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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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채권 추심’ 금융회사에도 책임 부과
    • 입력 2016-09-27 06:50:24
    • 수정2016-09-27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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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불법 채권 추심에 대한 책임을 금융사와 대부업체에도 물을 수 있게 됩니다.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의 영향으로 지난 추석 명절에 5만원 이하 실속세트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불법 추심행위에 대해 채권추심회사뿐 아니라 금융회사와 대부업체에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금융사의 책임을 강화해 자율적 관리·감독을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도입해 채무자 본인의 채권이 어떤 기관에 넘어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전후 1달간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이 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같은 기간 19.2%나 감소했고 인삼선물세트도 0.5% 줄었습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조사결과 부채를 뺀 한국인의 1인당 금융자산이 3천3백여만 원으로 주요 53개국 가운데 21위였습니다.

1인당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였고, 일본은 우리보다 3배 정도 많았습니다.

1인당 부채는 2천7백여만 원으로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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