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동시 파업…정부 강력대응 방침

입력 2016.09.27 (19:09) 수정 2016.09.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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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22년만에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파업 상황 알아봅니다.

이세중 기자!

먼저 파업의 여파가 궁금한데요. 열차 운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10시간이 지났는데요.

파업 참가자들은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파업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여객의 경우 우려했던 큰 교통대란이 없는 반면, 상대적으로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먼저 KTX와 수도권의 전동, 통근 열차는 현재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지하철 1에서 8호선은 현재 평시대비 80% 정도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난 상태니 이용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되고 있어 내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다시 평소 운행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 열차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평소의 26% 수준의 운행률을 기록했는데요,

새마을호는 69%, 무궁화호는 79%의 운행률을 기록하는 등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서울대병원 노조와 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공 운수 노조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의료 기관이 속한 보건 의료 노조가 본격 파업에 가세합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철도 노조가 불법 파업을 계속 이어갈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대합실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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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지하철 동시 파업…정부 강력대응 방침
    • 입력 2016-09-27 19:11:33
    • 수정2016-09-27 1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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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22년만에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파업 상황 알아봅니다.

이세중 기자!

먼저 파업의 여파가 궁금한데요. 열차 운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10시간이 지났는데요.

파업 참가자들은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파업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여객의 경우 우려했던 큰 교통대란이 없는 반면, 상대적으로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먼저 KTX와 수도권의 전동, 통근 열차는 현재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지하철 1에서 8호선은 현재 평시대비 80% 정도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난 상태니 이용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되고 있어 내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다시 평소 운행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 열차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평소의 26% 수준의 운행률을 기록했는데요,

새마을호는 69%, 무궁화호는 79%의 운행률을 기록하는 등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서울대병원 노조와 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공 운수 노조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의료 기관이 속한 보건 의료 노조가 본격 파업에 가세합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철도 노조가 불법 파업을 계속 이어갈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대합실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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