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까지…‘짝퉁’ 4만점 적발

입력 2016.09.29 (12:12) 수정 2016.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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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방과 모자 등 의류부터 가짜 스마트폰 부품까지 이른바 '짝퉁' 제품을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스마트폰 부품 대부분은 국내 사설 수리업체에 공급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시내 상점 등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집중 단속을 벌여 98건을 적발하고, 121명을 입건했습니다.

압수한 물품만 4만여 점, 시가 192억 원어칩니다.

압수된 상품은 가짜 스마트폰 부품과 모자, 지갑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부품의 경우 국제특급우편으로 가짜 액정과 배터리 등을 들여와 SNS 등을 통해 사설 수리점에 유통했습니다.

비밀창고를 만들고, 3개월마다 옮기며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사설 업체 대부분이 가짜 부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성능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가짜 배터리는 폭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모자와 가방 등 의류는 동대문, 홍대 등에서 중국산으로 적힌 원산지 라벨을 한국산 라벨로 바꿔치기해 유통했습니다.

원산지뿐 아니라 직접 가짜 상표까지 부착해 위조상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세관에 원산지 세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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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부품까지…‘짝퉁’ 4만점 적발
    • 입력 2016-09-29 12:14:50
    • 수정2016-09-29 13:30:57
    뉴스 12
<앵커 멘트>

가방과 모자 등 의류부터 가짜 스마트폰 부품까지 이른바 '짝퉁' 제품을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스마트폰 부품 대부분은 국내 사설 수리업체에 공급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시내 상점 등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집중 단속을 벌여 98건을 적발하고, 121명을 입건했습니다.

압수한 물품만 4만여 점, 시가 192억 원어칩니다.

압수된 상품은 가짜 스마트폰 부품과 모자, 지갑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부품의 경우 국제특급우편으로 가짜 액정과 배터리 등을 들여와 SNS 등을 통해 사설 수리점에 유통했습니다.

비밀창고를 만들고, 3개월마다 옮기며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사설 업체 대부분이 가짜 부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성능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가짜 배터리는 폭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모자와 가방 등 의류는 동대문, 홍대 등에서 중국산으로 적힌 원산지 라벨을 한국산 라벨로 바꿔치기해 유통했습니다.

원산지뿐 아니라 직접 가짜 상표까지 부착해 위조상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세관에 원산지 세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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