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기 총력”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입력 2016.09.29 (21:39) 수정 2016.09.29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막이 올랐습니다.

내수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할인에, 행사 첫날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의 거리 명동에,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 걸렸습니다.

평일인데도 백화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양손에 한가득 물건을 든 주부, 미뤄왔던 남편 선물까지 샀습니다.

<인터뷰> 정옥자(서울시 종로구) : "글쎄 (남편이) 돈 썼다고 뭐라 할지 모르지만 싸게 샀다고 칭찬받을 거 같은데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유통과 제조업체를 합쳐 모두 240여 곳, 사전여론조사에서 가장 사고 싶은 전자제품으로 꼽힌 스마트폰을 20만 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TV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은 40~50% 중대형승용차도 최대 10% 싸게 팝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그야말로 갖은 방법을 동원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백화점들은 파격적인 경품을 내놨습니다.

7억 원짜리 아파트도 나왔고 3만 원어치 식품을 만 원에 파는 상자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맹정규(신세계백화점 홍보팀 과장) : "고객들은 만 원을 주고 구매를 하시는데 이 박스안에 어떤 게 들어있는지 모르시는 거죠."

오늘(29일) 하루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첫날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일(30일) 저녁 서울 영동대로에서 K팝 공연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수 살리기 총력”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 입력 2016-09-29 21:39:28
    • 수정2016-09-29 22:25:25
    뉴스 9
<앵커 멘트>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막이 올랐습니다.

내수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할인에, 행사 첫날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핑의 거리 명동에,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 걸렸습니다.

평일인데도 백화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양손에 한가득 물건을 든 주부, 미뤄왔던 남편 선물까지 샀습니다.

<인터뷰> 정옥자(서울시 종로구) : "글쎄 (남편이) 돈 썼다고 뭐라 할지 모르지만 싸게 샀다고 칭찬받을 거 같은데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유통과 제조업체를 합쳐 모두 240여 곳, 사전여론조사에서 가장 사고 싶은 전자제품으로 꼽힌 스마트폰을 20만 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TV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은 40~50% 중대형승용차도 최대 10% 싸게 팝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그야말로 갖은 방법을 동원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백화점들은 파격적인 경품을 내놨습니다.

7억 원짜리 아파트도 나왔고 3만 원어치 식품을 만 원에 파는 상자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맹정규(신세계백화점 홍보팀 과장) : "고객들은 만 원을 주고 구매를 하시는데 이 박스안에 어떤 게 들어있는지 모르시는 거죠."

오늘(29일) 하루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첫날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일(30일) 저녁 서울 영동대로에서 K팝 공연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